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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성모병원 사태해결촉구 보건의료노조 집중행동의 날 "진실이 승리한다. 인천교구는 응답하라"

by 선전국_선전부장 posted Dec 22, 2016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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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보건의료노조 집중행동의 날. 참가자들이 인천교구 앞에서 인간 띠잇기를 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오늘 22일 보건의료노조가 천주교 인천교구 앞에서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 날을 집중행동의 날로 선정, 1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사태를 바로 잡기 위해 인천교구 앞에 모였다. 서울, 경기, 인천 지역뿐 아니라 부산, 울산, 경남 등 전국각지에서 참가자들이 함께 했다.


오는 1227일 교구장 착좌식을 통해 인천교구 정신철 주교가 신임교구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다.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만큼, 보건의료노조와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사태 해결을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이하 인천시민대책위)는 대화를 통해 사태해결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두 병원의 운영주체인 인천교구는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사태를 장기화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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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인천·국제성모병원 사태해결촉구 보건의료노조 집중행동의 날 @보건의료노조


원종인 보건의료노조 인천지역본부장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국제성모병원의 건강보험 2억여원 부당청구가 사실로 드러났음에도 인천교구는 잘못이 없다고 버티고 있다. 도리어 병원정상화를 요구하는 인천시민대책위 구성원을 주교와 추기경의 이름으로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며 인천교구의 대응을 비판했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사태는 환자와 시민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라며 시민대책위를 꾸려 싸워온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착좌식을 앞두고, 인천교구가 우리의 간절한 바람을 받아들여 사태해결의 물꼬가 트이길 바란다. 그러나 인천교구의 무반응이 계속된다면 보건의료노조는 제2의 투쟁을 선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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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을 하고 있는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홍명옥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인천성모병원지부장)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이 병원을 어떻게 운영했는지, 노동인권탄압을 어떤 식으로 자행했는지, 그것이 드러난 것만으로도 이 투쟁은 큰 의미가 있다며 지난 2년여간의 싸움을 설명했으며 결코 이 투쟁은 중단할 수도 포기할 수도 없다며 사태해결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참가자들은 인천교구가 해결하라는 구호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인간띠잇기 퍼포먼스를 실행했다. 정문을 에워싼 참가자들은 진실이 승리한다. 인천교구는 응답하라” “성모병원 사태 책임회피, 인천교구 규탄한다를 연호하며 정문 너머 인천교구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보건의료노조와 인천시민대책위는 인천교구 앞에서 매일 1인 시위와 매주 촛불집회를 계속 진행하며 인천교구의 전향적 태도를 꾸준히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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