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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동자 만나러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 고대안암병원서 경청투어

by 선전부장 posted Dec 23, 2016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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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보건의료노조가 박원순시장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


22일 목요일 보건의료노조가 고대안암병원에서 박원순시장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시장이 각 산업 현장을 방문하는 경청투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시 차원에서 추진된 행사다.
 
보건의료노조는 밤 근무 노동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이 날 9시에 간담회를 진행했다. 교대제 밤근무는 병원 노동자 근무 어려움의 상징으로, 간담회에 참여한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은 밤 근무의 노동강도와 보건의료인력 부족의 문제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병원, 그곳엔 사람이 있다. 24시간 365일 지하에서 옥상까지,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병원에서의 인력문제, 심야노동의 문제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과 연결되어 있다. 보건인력 확충 위해 노력해달라. 노동존중특별시를 천명한 서울시의 노력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서울시를 향한 바람을 밝혔다.

김숙영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장은 "병원이라고 하면 의사와 간호사로 대두되지만, 실제 병원내에는 70개가 넘는 직종이 함께 하고 있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노동환경에는 큰 발전이 없다. 국민들의 복지를 위해 의료의 중요성이 점점 대두되고 있다. 병원 노동환경개선과 공공의료 확대 등이 함께 진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장에 취임직후  서울시청내 노동행정 담당관이 2명뿐이라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 이제는 노동국도 만들어지고 담당자가 많이 확대되었다"며 노동문제를 중요시 여기고 있음을 밝혔고 더불어  "노조의 조직률을 더욱 높이고, 노조는 노동자의 삶을 위해 부동산, 안전, 공공주택등 다양한 사회어젠다를 가지고 활동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간담회에서는 밤샘근무의 강한 노동강도, 병원 현장에서 실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모성보호법, 민간 사립대병원의 역할, 공공의료시설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박원순 시장은 간담회 진행 후 보건의료노조의 안내로 응급실, 병동, 중환자실 등 현장 순회를 돌면서 보건의료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해 공유하며 이날 경청투어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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