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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 향한 여정 시작하는 시민들, 촛불은 계속 된다

by 선전부장 posted Mar 12, 201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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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지만 단호했던 촛불시민의 힘이 "법치와 민주"를 가동시키며 박근혜를 파면했다. 박근혜는 끝났지만, 촛불은 계속 된다. 박근혜 탄핵 후 열린 첫 주말 촛불집회에 서울 65만명을 포함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전국 70만명이 운집했다. 작년 첫 촛불을 시작한 이래 참가연인원 1600만명을 돌파했다. 


시민들은 박근혜 파면의 기쁨을 만끽하면서도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 적폐청산"을 꾸준히 외치며 탄핵이 끝이 아니라 또다른 시작임을 상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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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에 이어 박근혜 구속을 외치는 시민들 @보건의료노조


20차를 기록하는 이날 광화문 촛불 집회는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었다. 촛불 승리를 기념하는 폭죽이 터지고, 탄핵 콘서트가 개최됐다. 시민들은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행진하며 청와대를 무단점거하고 있는 박근혜를 향해 "방 빼!"를 연호했다.


본대회 사회를 맡은 박진 퇴진행동 공동상황실장은 촛불 광장 청소노동자, 청소년 자원봉사자, 119 소방대원, 퇴진행동 일꾼들, 경찰, 그리고 언제나 광장을 지킨 촛불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큰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기쁨을 나눴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이 15글자에는 국민주권 실현의 열망이 담겨있다"고 말하며 "세월호 유가족의 피눈물, 백남기 농민의 죽음, 한상균 위원장의 고통, 노동자 농민 민중의 고통도 새겨져있다. 세월호에 대한 박근혜의 책임을 물어야 하고, 재벌들의 죄도 물어야 한다"며 촛불로 계속 맞설것을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은 <촛불권리선언문>을 통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을 향한 긴 여정의 시작"이라며 "새로운 민주주의의 길"로 나아갈 것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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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2017 촛불권리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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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 후 청운동 사무소 앞에서 박근혜를 향해 "청와대에서 나가라"고 외치는 시민들 @보건의료노조


박근혜 탄핵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한국 사회의 적폐청산은 계속되어야 한다. 퇴진행동은 3월 25일과 4월 15일 다시 촛불의 힘을 보여줄 것을 제안했고 시민들은 만장일치의 함성과 박수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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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에서 탄핵을 축하하는 폭죽이 터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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