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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의 기적··· 촛불 2라운드 시작 "싸움은 계속 된다!"

by 선전부장 posted Mar 27, 201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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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를 주최해온 퇴진행동 측이 1억여원의 적자를 호소하자 시민들이 삽시간에 12억을 모금했다. 3월 2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1차 촛불집회는 '12억'의 기적을 만든 시민들의 힘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날 집회는 2주만에 열린 촛불집회로, 사실상 탄핵 후 개최된 첫 촛불이었다. 탄핵 인용으로 1라운드 촛불이 승리를 거둔 뒤에도 10만여명의 시민이 이 날 광장에 운집했다. 박근혜 구속과 적폐청산 등 남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2라운드 촛불이 열린 모양새다. 퇴진행동 측은 세월호 3주기를 앞둔 다음달 15일에도 촛불을 들자고 제안했고 시민들은 큰 환호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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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차 촛불집회에 시민 10만여명이 참가했다 @보건의료노조


이날 집회의 주요 구호는 '박근혜 구속! 적폐 청산!'이었다. 더불어 '세월호 진상규명'과 '사드배치 철회'가 가장 첨예한 사안이었다. 퇴진행동 권영국 변호사는 기조발언을 통해 "탄핵이 되면 적폐가 청산되고 새로운 사회가 오리라 기대했지만, 여당의 방행와 야당의 무능력이 합작하여 개혁입법을 하나도 이루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여전히 촛불과제가 잔존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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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참가자들이 박근혜 구속을 외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사드배치 지역인 경북 김천의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율동 공연을 선보이며 평화를 선택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희생자 남지현 학생의 언니 남서현씨가 무대에 올라 3년만에 이루어지는 세월호 인양의 소회를 밝혔다. 남씨는 "인양을 바라는 척 했던 언론과 최선을 다하는 척 하는 해수부 모두 공범이다. 선체조사위원회가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 저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시민들의 관심"이라고 단호히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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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율동공연을 선보인 김천지역 어린이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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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이후에도... 촛불은 어김없이 켜졌다 @보건의료노조


본대회 이후 시민들은 '박근혜 구속, 적폐청산, 황교안 퇴진' 등을 외치며 종로와 퇴계로 방향과 총리공관 방향으로 행진을 했다. 도심행진에 많은 시민들은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고 응원의 박수를 보내는 등 멈추지 않는 촛불에 지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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