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화요일 인천교구 앞에서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촛불이 켜졌다.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가 개최하는 시민촛불문화제는 매월 첫번째 화요일 7시 인천교구앞에서 열린다.
촛불의 힘으로 박근혜가 탄핵되고 구속됐다. 박근혜 없는 4월을 맞았다. 인천성모병원에도 봄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70여명의 시민들이 촛불문화제를 참가했다. 정리해고와 노조파괴에 맞서 천막농성 75일차를 맞이한 동광기연의 노동자들이 연대의 촛불을 함께 들었다.
참가자들은 "영원한 권력은 없고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며 "사태 정상화를 위한 투쟁을 활발히 이어나가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한편, 보건의료노조와 인천시민대책위는 부활절을 맞아 4월 14일 금요일 인천교구 앞에서 집중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