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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전 마지막 주말 촛불집회 "광장의 목소리는 멈추지 않는다"

by 선전부장 posted May 01, 201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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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토요일 <"광장의 경고, 촛불 민심을 들어라!" 23차 촛불집회>가 개최됐다. 지난 15일에 이어 2주만에 열린 집회로, 대선전 마지막 주말 촛불집회다. 집회에 참가한 5만여명의 시민들은 촛불민심을 왜곡하는 대선후보들에게 경고를 보내는 동시에 끊임없는 적폐청산을 요구했다.


23차 촛불집회의 발언은 광화문광장 사거리 광고탑 위에서 고공단식 농성중인 김혜진 하이텍알씨디코리아 민주노조사수 투쟁위원회 대표로 시작됐다. 전화연결로 광장의 촛불시민에게 인사를 건넨 그는 "노동자 민중의 생존이 벼랑 끝에 내몰려 우리는 곡기를 끊고 하늘로 올랐다"며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철폐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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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 사거리 광고탑에서 노동자들의 고공단식투쟁이 16일째 이어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촛불집회에 앞서 4시에 고공단식농성장에서는 <고공단식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렸다.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노조탄압 사업장 노동자, 정리해고 노동자 등 6명의 노동자들이 광화문 광고탑에서 고공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고공단식농성은 이날로 16일차로 접어들었다. 


촛불이 앞당긴 대선국면이지만 함께 촛불을 들었던 노동자의 이야기는 여전히 외면받고 있다. 4시 결의대회에 이어 7시 23차 촛불집회에서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철폐, 노동3권 쟁취'를 요구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광장에 널리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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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3차 촛불집회가 개최됐다@보건의료노조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촛불집회 무대에 올라 “조기대선, 촛불민심은 사라지고 권력다툼만 계속된다”고 비판하며 “우리 삶이 바뀌어야 진짜 촛불혁명"이라고 기조발언을 했다. 퇴진행동 측도 " '촛불개혁과제'들이 실종된 채 정치공학적 술수와 적폐세력들의 준동만 난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집회에는 박근혜 정권의 적폐, 우리사회의 적폐 청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양한 계층에서 터져나왔다. 청소년의 18세 투표권 보장 촉구, 대학생들의 '대선 청년 정책 실종' 비판, 사드배치 강행 반대, 혼술남녀 신입피디의 자살사건, 언론적폐 청산, 반여성 대선후보 반대, 동성애 혐오 반대 및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등  새로운 사회를 위한 많은 과제들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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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반대 발언을 한 원불교 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 강해윤 교무@보건의료노조 1114.jpg

대선후보들의 동성애 혐오 발언을 비판하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한 성소수자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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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국면, 청년정책 실종을 비판한 우지수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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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데이지호 선원가족들이 촛불집회에 참가해 절박한 심정을 전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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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6시에는 사전집회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촉구대회’가 열렸다 @보건의료노조


본대회 후 참가자들은 박근혜정권의 공범인 황교안 권한대행을 규탄하며 총리공관 방향으로 행진한 뒤 집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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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도 23차 촛불집회에 함께 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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