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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뉴스



7/31 서울시립서남병원지부 신규 설립

by 선전부장 posted Aug 01, 201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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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서남병원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731일 서울시립서남병원 노동자들은 병원 내 강당 이화홀에서 설립총회를 열고 보건의료노조에 가입원서를 제출했다. 지부장으로는 인공신장실 간호사 김정은 조합원을 선출했다.

 

서울시립서남병원은 2011년 개원 후 줄곧 이화의료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었으나, 계약만료 후 위탁 공모를 통해 지난 727일 서울의료원이 새로운 위탁 운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러한 변화에 보건의료노조 서울시립서남병원지부를 설립, 서남병원 노동자들은 의료공공성 강화와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첫걸음을 내딛었다.


김정은 서울시립서남병원지부장은 노사협의회 대표임에도 수탁기관이 이대에서 서울의료원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기사를 통해서 알았다우리 직원들이 힘이 없다는 것을 느꼈고그래서 노동조합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우리는 환자를 위해 일하지만 정작 우리의 건강은 돌보지 못한다환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기 위해서 우리 직원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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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총회에는 이민화 서울시동부병원지부장, 최준석 서울시북부병원 지부장, 허창범 이화의료원 수석부지부장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으며 김숙영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장이 노동조합의 중요성을 주제로 30분간의 짤막한 강의도 진행했다.


김숙영 본부장은 "노동조합에는 조합원이 많아야 한다. 전체직원(의사포함)의 과반수가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않으면, 사측이 노조에 구애받지 않는다. 법으로 공공연히 이렇게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있다. 노동조합의 조합비는 세금과 같다. 권리와 책임이 발생한다. 오늘 진행되는 창립총회의 비용을 보건의료노조가 부담한다. 다른병원의 조합원들이 낸 조합비인 것이다. 이렇게 조합비는 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 쓰인다"며 노동조합에 대해 해설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 산하 서울시립동부병원지부, 서울시립북부병원지부에 이어 서울시립서남병원지부까지 설립되면서 공공의료 강화와 서울시의료체계에 대한 고민,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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