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사후조정회의가 아무런 진전 없이 끝났다.
대전과 서울 을지대병원 파업이 열흘을 넘기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교섭에서 사측은 진정성 있는 안을 준비해 오지 않았고, 결정권을 가진 을지재단 역시 참석하지 않았다.
24일 예정된 2차 조정회의에는 을지재단이 직접 교섭타결에 나서야 한다.
정해선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이 대전 을지대병원지부 파업 11일차 출정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
총파업 11일차인 10월 20일 대전 을지대병원지부 파업 출정식 발언에 나선 정해선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보건의료노조 활동 30여년 동안 수많은 사업장을 다녀 봤지만 이렇게 무책임한 사측은 처음이다" 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서울 을지대을지병원지부가 병원 로비에서 파업 11일차 출정식을 진행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한편, 대전에서는 <의료공공성강화! 공정방송을 위한 총파업투쟁결의대회>가 10월 20일 오후 둔산동 타임월드 앞에서 진행되었다. 대전 을지대병원지부 조합원들은 결의대회에 참석해 언론노조 mbc, kbs 조합원들과 함께 파업의 내용을 대전 시민들에게 알려냈다.
대전 을지대병원지부 조합원들이 집회에 참가해 집단율동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
결의대회에서 신문수 대전을지대병원지부장이 대전시민들에게 파업의 까닭을 설명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