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토요일 故 김상숙 열사를 기리는 18주기 추모제가 보건의료노조 주최로 용인가족묘지에서 열렸다. 추모제에는 보건의료노조 박노봉 부위원장, 박민숙 부위원장, 김숙영 서울지역본부장, 백소영 경기지역본부장, 원종인 인부천지역본부장, 이근선 세종병원지부장 등이 참가했다.
김상숙 열사는 1963년 9월 1일 충북 제천에서 2남 3녀 중 장녀로 태어나, 1984년 충주 간호대를 졸업했다. 1986년에 부천세종병원에 입사하여 근무하던 중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여성부장으로 노동조합 활동을 시작했다. 1989년 이후 사무장과 노조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창립 이후에는 지부장으로 활동했다.
전국병원노동조합연맹은 <노동운동가 故 김상숙동지 병원노련장>으로 장례를 진행했다. 이후 보건의료노조는 그의 노동운동에 대한 열정과 희생, 아름다운 삶을 기리며 매년 추모제를 진행해오고 있다.
김상숙 열사 약력
-1963년 충북 제천에서 출생
-1981년 제천여고 졸업
-1984년 충주 간호대 졸업
-1986년 10월 부천세종병원 입사
-1989년 ∼ 1992년 세종병원 노동조합 여성부장, 사무장 역임
-1992년 3월 : 이상선님과 결혼(1남 1녀)
-1995년 전국병원노동조합연맹 부천세종병원노동조합 위원장역임
-1998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천세종병원지부 지부장 역임
-1998년 세종병원지부 임∙단협 투쟁 과정에서 6일간
단식 투쟁으로 건강 악화
-1999년 1월 위암 3기말 진단
-1999년 10월 28일 오후 3시 45분 운명
-1999년 10월 30일 전국병원노동조합연맹 장으로 장례 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