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병원 말고 공공병원으로” 제주 영리병원 반대 투쟁 전국으로 확산

by 선전홍보실장 posted Feb 26,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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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영리병원인 제주 녹지국제병원의 개원을 막기 위한 행동이 각계 각층,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를 비롯한 100여 노동,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영리병원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지난 11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천막도 없이 철야 노숙 농성을 진행하여 26일 현재 16일째를 맞고 있다.

농성에는 보건의료노조 각 지역본부 간부들이 함께 하고 있으며, 민주노총과 건강보험공단노조,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노조, 일산병원노조, 공공운수노조 등이 참여하고 있고 각계 인사들이 지지 방문을 오고 있다. 또한 연일 성명서를 발표하여 영리병원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20일에는 민주노총과 결의대회를 진행하였으며, 21일에는 주요 지역에서 거리 홍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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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의료원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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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지역 거리 홍보활동 @고대의료원지부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3일에 이어 오는 27일 다시 제주도를 찾아 도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한 뒤 27~28일 양일 대의원대회를 개최하여 영리병원 저지를 위한 특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결의대회는 영리병원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보건의료노조,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주관하며 전국에서 모인 보건의료노조 간부 300여명과 100여명의 제주도민운동본부 관계자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노동조합 등 범국민운동본부 단체 회원 등 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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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지역본부


보건의료노조를 비롯한 범국민운동본부의 활발한 활동에 대해 언론 매체들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순자 위원장은 20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하여 영리병원 허용의 문제점을 조목 조목 비판했다.

한편, 녹지그룹 측은 지난 14일 진료대상을 외국인으로 한정한 제주도의 병원개설 허가 조건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고심 끝에 내린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거액의 민사소송을 피하기 위해 녹지국제병원 설립을 조건부 허가하기로 했다던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결국 행정소송의 피고인이 됐다.

보건의료노조는 즉각 성명을 발표하여 제주도는 소송 대응을 할 것이 아니라 녹지국제병원 허가를 전격 취소하고 공공병원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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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동강병원지부   @울산경남지역본부


보건의료노조 소속 지부와 11개 지역본부는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지역본부는 20, 21일 제주도에서 수련회를 개최하여 제주도청 앞 농성장을 방문하였으며, 몸자보를 부착하고 곳곳에서 홍보 활동을 하였다. 각 지역본부는 지역별로 기자회견과 거리 홍보, 병원 내 선전 활동을 하고 있다.

 

충남대병원지부에서는 21일 본관과 재활관절센터 로비와 지하 직원 식당 4곳에서 중식 선전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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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대병원지부


 

광주전남지역본부도 22일 민주노총 광주본부와 함께 거리에서 영리병원 저지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고대의료원지부는 23일 조합원과 함께 하는 태백산 시산제에서도 영리병원 반대를 외쳤다. 25일에는 안산 중앙역에서 영리병원 반대를 외쳤다. 고대의료원지부 안산병원 소속 대의원들과 간부들이 함께 했으며, 민주노총 안산지부 간부들, 금속노조 금토일지회, 화학섬유노조 성림유화지회에서도 참여했다.

 

전북에서는 전북지역본부가 "영리병원저지! 의료공공성강화 전북네트워크"결성하였으며, 첫 사업으로 영리병원저지 현수막 달기 운동을 벌여 96장의 현수막을 23일 전주시내 주요 도로변에 게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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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거리 서명운동@전북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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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곳곳에 내걸린 현수막 @전북지역본부



제주 영리병원반대의 물결은 강원도에도 이어졌다. 춘천과 강릉에 이어서 25일에는 원주에서도 영리병원 저지 서명운동이 벌어졌다. 원주연세의료원지부,상지한방병원지부,원주의료원지부와 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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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거리 캠페인  @강원지역보눕


전남대병원지부는 25일 화순병원에서 제주 영리병원저지 중식 선전전을 벌였다. 전북지역본부는 25일 오전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전주공장위원회에 민주노총전북본부간부들과 함께 중식 서명선전전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전주시내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제주영리병원 반대 100만 서명 운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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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병원에서의 서명운동    @전남대병원지부


 

제주 영리병원 개원 저지에 울산경남지역본부도 힘을 모으고 있다. 울산경남지역본부는 25일 오전에 창원병원에서 근복의료 창원병원지부 간부들과 서명 선전전을 진행했으며, 저녁에는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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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경남 지역본부


동강병원지부도 영리병원 저지 100만 서명운동을 힘차게 진행하고 있다. 동강병원지부는 26일 낮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하였으며, 직원과 조합원 대상으로도 집중 서명을 받았다.

 

한편, 영남대의료원지부는 26일 로비에서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는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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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의료원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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