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고용이 유일하게 올바른 해결책이다!”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조속한 직접고용 촉구 기자회견 개최

by 홍보부장 posted Sep 09,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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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의 조속한 직접고용 촉구! 3개 산별연맹 공동 기자회견 @보건의료노조

  
 
9월 9일 오전 10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보건의료노조는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노동자의 조속한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은 보건의료노조, 민주일반연맹, 공공운수노조 3개 산별연맹 공동으로 진행됐다.
 
지난 9월 3일 서울대병원이 파견용역직 800여 명 전원을 직접고용하기로 합의해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의 물꼬가 터졌지만, 여전히 나머지 국립대병원은 자회사 전환을 주장하며 직접고용을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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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박노봉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 @보건의료노조



박노봉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이전에는 서울대병원을 보고 하겠다는 입장이더니, 지금은 서울대병원과 우리와 다르다면서 직접고용을 하지 않고 있다”라면서, “너무나 비겁하고 무책임한 태도로, 공공병원으로 가져야 할 정신과 사회적 책임은 단 하나도 없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수석부위원장은 “심지어 국립대병원끼리 모여 직접고용하지 말고 자회사 전환을 고수하자는 움직임까지 보인다”고 지적하며, “이는 돈벌이 수익만을 좇겠다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며, “이런 담합행위를 외면하지 않고 색출해 단호히 조치할 것을 교육부에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9월 안에 모든 국립대병원이 파견용역직을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하도록 교육부가 국립대병원을 특별 관리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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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최준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최준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서울대병원이 직접고용을 실현한 상황에서 다른 국립대병원이 직접고용하지 못할 이유가 사라졌다”면서, “이 모든 성과는 3개 연맹 노동자들의 공동 투쟁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 최 위원장은 “국립대병원이 직접고용을 계속 미룬다면 또다시 국립대병원 노동자들의 거대한 투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모든 국립대병원에서 직접고용이 이뤄질 때까지 3개 산별연맹 공동투쟁을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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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최준식 민주일반연맹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이양진 민주일반연맹 위원장의 발언도 이어졌다. 이 위원장은 “기존 파견용역비로도 정규직 전환을 할 수 있고 처우 개선을 할 수 있음을 우리는 증명해왔다”면서, “그러나 분당서울대병원은 여전히 법인체가 다르다는 이유로 서울대병원을 합의를 따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민주일반연맹은 국립대병원 직접고용이 끝날 때까지 3개 산별연맹 공통투쟁을 적극적으로 함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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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윤명일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분당서울대병원분회장 @보건의료노조



현장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윤병일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분당서울대병원분회장은 “서울대병원 합의 이전에는 모든 국립대병원들이 앵무새처럼 서울대병원을 핑계댔다”면서, “이제 완전히 말 바꾸는 모습을 보니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은 우리의 단결 투쟁으로 쟁취해야 할 투쟁일 산물임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 분회장은 “가짜 자회사 전환 철회하고 총력투쟁으로 국립대병원 직접고용 철문을 힘차게 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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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고연미 보건의료노조 서울대치과병원지부 부지부장 @보건의료노조



이어 고연미 보건의료노조 서울대치과병원지부 부지부장과 김부영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분당서울대병원 부분회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교육부가 여러 차례 조속한 직접고용을 촉구해왔지만 어떻게 국립대병원들이 관할부처인 교육부 방침을 정면으로 거스를 수 있단 말인가?”라고 물으며, “9월 말까지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 합의를 위한 집중교섭·집중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자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일부 국립대병원들의 담합을 교육부가 진상조사하고, 9월 말까지 직접고용이 완료되도록 특별 지도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부산대병원·전북대병원·충남대병원 등 보건의료노조 소속 국립대병원지부들은 오는 16일 동시 쟁의조정신청에 돌입해 정규직·비정규직 공동파업·공동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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