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걸음 걸음, 영남대의료원 투쟁 승리의 길 만들다" 도보행진 4박5일 일정 마무리

by 선전부장 posted Nov 01,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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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학원의 뿌리인 경주 최부자집에서 시작한 <노동개악 저지! 노조할 권리 쟁취!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복직! 경주-대구 도보행진> 11 1 영남대의료원에서 5일간의 대장정을 끝마쳤다. 보건의료노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영남대의료원 노조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를 비롯한 도보행진 참가자들은소중한 걸음 걸음 희망을 쌓았다 이번 행진을 계기로 반드시 투쟁 승리를 이룰 것을 다짐했다.


도보행진 5일차 일정은 대구 범어네거리에서 시작됐다. 이날 보건의료노조는 나순자 위원장을 비롯해 부산지역본부, 경기지역본부,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참가했다. 이상진 민주노총 부위원장,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산하 노동단체,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장, 민중당 대구시당, 정의당 대구시당, 노동당 경북도당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했다. 더불어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과 차수련 , 홍명옥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도 참가해 투쟁에 힘을 실었다.


도보행진단은 범어네거리에서 오전 선전전 영남대의료원 방향으로 행진했다. 명덕네거리와 영대병원 네거리에서 선전전을 하며 시민들을 만난 , 124일째 고공농성을 진행중인 박문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을 만나기 위해 영남대의료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앞으로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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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 구호를 외치는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센터 앞에서는 45일간의 장정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이 열렸다. 인사말에서 나순자 위원장은 도보행진 연대투쟁이 승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확신에 어조로 말했다. 위원장은보건의료노조와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가 공동투쟁함으로써 두배 이상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진정한 단결, 연대 투쟁으로 노동자의 승리가 무엇인지 보여줘야겠다는 목표로 싸우고 있다. 지금처럼 함께 한다면 승리할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자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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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 @보건의료노조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은  국회에서 노동법 개악을 추진하고 있다. 현행 노동법만으로도 13 무자비하게 영남대의료원 노조가 파괴되고 상처가 치유되지 않아서 지금 이렇게 투쟁하고 있는데, 노동법이 개악되면 어떻게 되겠나라면서  내일이 다시 1일차라고 생각하고 투쟁해야 한다. 영남대의료원 투쟁 승리를 이루고 노동법개악 저지도 반드시 이뤄내자. 끝까지 책임지고 투쟁을 이끌겠다 말했다.


이어 박문진 지도위원과 함께 7 1 고공에 올랐다가 건강악화로 고공농성107일차에 농성을 해제한 송영숙 영남대의료원지부 부지부장이 소감을 밝혔다. 부지부장은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몸을 추스리고 왔지만 홀로 고공에 계시는 지도위원 생각에 걱정이 앞선다면서  위에 있을때 보다 마음이 답답하고 무겁다. 투쟁 승리해서 웃으면서 함께 내려오고 싶었던 바람은 이루지 못했지만,  13년이란 시간 묵묵히 걸어왔던  처럼 걸음 걸어갈 것이다. 그동안 뜨겁다 못해 불타오르는 연대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뒷받침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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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연결로 박문진 지도위원이 고공에서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도위원은 “45 함께 구호외치고 노래하고 투쟁을 공유하며  하나된 동지들의 마음이 유쾌하셨으리라 짐작한다. 또한 노동개악에 맞서 힘차게 투쟁하면서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계절을 만끽하며 사는 날을 청해보기도 한다  무탈하게 도보행진을 마무리하여 기분이 좋다 .동지들의 뜨거운 발걸음과 연대로 고공에서 버티고 싸우겠다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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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김진경 보건의료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보건의료노조



끝으로 김진경 보건의료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영남학원의 뿌리에서 시작하여 비리온상 영남대를 지나 탄압의 근거지, 투쟁의 성지에 드디어 도착했다 운을   박지도위원은 고공에서 모두가 무탈하게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일 오백배를 했다. 간절한 마음을 보며 이제는 건강히 땅으로 내려올 있도록 우리가 안내할 차례란 생각이 들었다. 의지, 집념,그리고 동지들의 연대가 우리를 버티게 한다. 이곳에서 함께 승리의 깃발을 날리자 목소리 높였다.



10 28 경주 최부자집(교동최씨고택)에서 시작된 도보행진은 경산시 영남대학교를 거쳐 대구 영남대의료원으로 11 1일까지 4 5일간 진행됐다. 도보행진 영남대학교 영천병원, 영남대학교 대학본부 본관, 경산오거리, 신매역, 범어역, 명덕역 등에서 시민들을 만나 노동개악 저지, 해고자 복직 그리고 영남학원 민주화 요구까지 알려냈다.


한편, 영남대의료원 해고 간호사 2명은노동조합 기획 탄압 진상조사 책임자 처벌노동조합 원상회복해고자 원직복직영남학원 민주화노동기본권 쟁취·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며 지난 7 1 새벽 영남대의료원 본관 70미터 고공에 올랐다. 지난 10 15 송영숙 부지부장이 급격한 건강 악화로 107 만에 땅을 밟은 박문진 지도위원이 고공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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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단병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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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송영숙 보건의료노조 영남대의료원지부 부지부장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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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상진 민주노총 부위원장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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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 호흡기센터 앞에서 진행된 해단식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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