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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지부와 부산대병원지부 1464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기로 병원측과 합의

by 선전실장 posted Feb 17, 2018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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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지부 246명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기로 병원측과 합의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지부와 전남대병원이 지난 14246명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하는데 합의했다.

이날 전남대병원지부 김혜란 지부장과 이삼용 병원장 등 노사 관계자 10여 명은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른 상시·지속적 업무를 수행하는 지원직(계약직) 13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합의했다.

정규직 전환 대상자에 대해 내부 전형 또는 공개채용을 통해 2018년 상반기까지 전환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원무직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4년이 경과된 고용직 직원 108명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 처우를 개선키로 했다.

노사는 지난해 1214일부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에 대해 10여 차례의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동안 전남대병원지부는 병원측에 대해 지난해 현장 합의 사항 이행과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한바 있다. 특히 지부는 지난 123일 낮 12시 전남대병원 앞에서 노사합의 불이행 전남대병원장 규탄,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및 인력 충원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투쟁을 선언한바 있다. 이후 17일에 걸쳐 로비농성을 진행했고 병원내 선전전, 청와대와 국가일자리위원회 앞에서 1인 시위, 교육부와 기획재정부와 면담을 벌이는 등 강력한 투쟁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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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전남대병원 노사합의 모습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지부


김혜란 지부장은 이번 투쟁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한결같은 조합원들의 지지 속에서 본조, 본부, 지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적절하고 다양한 투쟁을 했기 때문이라며 산별노조의 힘으로 승리한 투쟁이고 투쟁으로 얻은 성과라서 더 값지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승리의 기운으로 투쟁하는 모든 동지들의 승리를 위해 더욱 힘차게 연대하겠다, 투쟁을 지지하고 연대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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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3일 전남대병원지부의 기자회견 모습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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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내 선전홍보 모습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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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노사 합의서(전남대병원지부 소식지 인용) @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지부도 비정규직 1218명 정규직 전환 합의

 

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지부(지부장 정재범)와 부산대학교병원은 14일 상시지속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121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 했다.

 

전환 대상 비정규직은 무기계약직 201, 기간제계약직 718, 파견·용역직 299명 등 총 1218명이다. 노사합의에 따르면, 무기계약직은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완료해 정규직과 동일한 승진 및 임금체계를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간제 계약직, 파견·용역직 등은 최대 4년 이내 내부심의 절차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 될 예정이다.

1차 전환대상자 1218명에 포함되지 않은 청소, 경비, 시설 등 그 밖의 용역직원(800)은 올해 여러 사정을 고려하여 노사가 추후 합의하기로 하였다.

이번 합의는 그동안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를 하면서도 고용불안 및 임금, 승진에서 차별받던 비정규직 직원들이 정규직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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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열린 부산대병원 노사합의 조인식 @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지부

 

보건의료노조는 지난해 산별중앙교섭에서 2017년 정규직의 임금인상분 일부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사용한다고 합의 한바 있다. 또한 지부별로 진행된 현장 교섭에서도 동시 조정신청과 합의 과정에서 2017년 임금인상분 일부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재원으로 사용하기로 합의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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