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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창립 20주년 기념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교섭 체제 구축 대토론회” 진행

by 선전실장 posted Feb 26, 2018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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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창립 20주년 기념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교섭 체제 구축 대토론회진행

 

보건의료노조는 26일에는 오후 130분부터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CCMM 빌딩 컨벤션홀에서 국가일자리위원회,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고려대학교 노동문제연구소,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후원하고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의 주최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교섭 체제 구축 대토론회를 진행했다.

 

이원보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전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국토론회에는 이주호 민주노총 정책실장(전 보건의료노조 정책연구원장)새로운 산별교섭 체제, 2018년 보건의료분야 발전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초기업 대화 성공전략 모색이라는 주제로 주발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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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실장은 노사정교섭, 산업별교섭, 현장 교섭 등 보건의료 3단계 중층적 교섭 구조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당위성을 넘어 현실에 바탕을 둔 구체성을 찾아가는 2018년 교섭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산별교섭 의제로는 임금, 단체협약과 노동조건, 산업정책, 노사공동기금을 제안했다. 노사정 역할과 관련하여 특히 정부는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위해 집단적 노사관계, 특히 노사관계의 사회화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범 정부차원에서 비중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별교섭을 지원하기 위해 단계적 법 제도화가 필요하지만 법 제도적인 접근 이전에 현장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산별교섭 TF’를 만들어 정부 내 협업과 조율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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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토론에는 이정희 노동연구원 연구위원, 공광규 금융노조 정책실장, 최희선 서울지역본부장, 김미화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고용노동부 노사협력관, 강진구 경향신문 노동탐사 전문기자가 참여했다.

 

이정희 연구원은 불평등 문제를 개혁하는 것이 사회의 가장 큰 과제인데 병원내에서는 곪을대로 곪은 갑질 문화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노동조합 조직률이 높고 단체교섭 제도가 산업이나 국가 수준에서 중앙 집중화되어 있을수록 소득 불평등이 낮아지고 저임금층의 임금 수준이 높아진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초기업단위 교섭을 지원하고 촉진하는 방향으로 법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별노사 교섭의 긍정적인 경험이 중요하다는 점과 산별교섭 활성화 방안 모색과 더불어 타임오프제도 개선이 함께 이루어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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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구 기자는 전체노동계급을 대변하는 조직으로서 산별노조의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비정규직의 문제와 사회적 양극화에 대해 양대노총이 사회적 지지를 받을 수 카드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별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합리적인 임금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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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5시부터는 CCMM빌딩 그랜드 홀에서 산별노조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기념식에 이어 20주년 축하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찬에는 민주노조 30, 보건의료노조 20년의 역사와 함께 한 보건의료노조 역대 의원장을 비롯한 노동운동 선배들이 함께 참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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