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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 기념 국제토론회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교섭체제와 사회적 대회를 위하여”

by 선전실장 posted Feb 27, 2018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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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토론회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교섭체제와 사회적 대회를 위하여

 

보건의료노조는 27일 오전 9시부터 여의도 CCMM 빌딩 컨벤션홀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교섭 체제와 사회적 대화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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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순자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보건의료노조의 역사는 의료공공성 강화의 역사이며 산별노조 건설 이후 첫 번째 요구가 인력충원으로 시작한 인력확충의 역사였다라고 말하고 보건의료노조의 투쟁으로 간호등급제가 생기고 간호간병통합 서비스 제도에서 환자대 간호사 수를 정하게 되었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병원 내 쌓인 문제들이 폭발하고 있는데 병원의 인력부족은 큰 사회적 비용을 치루고 의료인과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각국에서는 노조의 경영 참여와 노사정 대화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본격 토론에 앞서 조승연 성남시의료원장과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장이 참석하여 축하의 인사를 했다.

 

케이트 라핀 국제공공노련 아태지역 서기장이 연대 인사를 했다. 케이트 서기장은 보건의료는 공공재가 아니라 인권이라며 어제 20년의 역사에 관한 영상을 보았는데 87년 투쟁과 촛불 투쟁을 비롯하여 보건의료노조의 투쟁과 승리는 한국을 넘어서 세계의 노동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세 정의 운동을 통해서 보건서비스에 대한 재원을 마련하고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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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제사무금융서비스노련 보건의료담당 아드리안 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의료노동자가 필요한 상황인데 비정규직은 늘어나고 있고 부족한 인력으로 고통받고 있다. 국제적 기업들은 사람들을 돌보지 않고 있고 오직 노조만이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상균 위원장은 모든 노조의 위원장이다이라며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다. 지난해 4ILO 3차 회의에 참석했던 유지현 위원장은 눈부신 활약과 활동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아울러 미래는 이익이 아니라 인간, 노동자가 중심의 사회가 되어야 한다조직하고 조직하여 강력한 노조를 만들고 보건의료 혁명을 통해 함께 세상을 바꾸자고 호소했다.

 

이어 이병훈 중앙대교수의 사회로 보건의료분야에서의 좋은 일자리, 노동시간, 그리고 야간노동, 보건의료분야에서의 좋은 일자리와 임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나영명 정책국장의 발제에 이어 일본 의노련 모리타 시노부 위원장, 미국간호사노조 진로스 위원장, 김문호 워크인연구소 소장,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 이사장, 송금희 원주연세의료원지부 지부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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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간호사노조연맹 린다 실라스 위원장과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 임상훈 한양대 교수, 이봉영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 등도 좋은 일자리와 임금과 관련한 주제의 토론자로 참여 했다.

오후에는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보건의료분야에서의 좋은 일자리 지표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이창곤 한겨레신문 경제사회연구원장의 사회로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노동자 경영참여, 사회적 대화를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각 주제별 토론에는 독일베르디, 캐나다간호사노조연맹, 호주 간호조산사노조, 일본 의노련에서 온 대표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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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보건의료노조의 창립 20주년과 국제세미나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행사장을 직접 찾았다.  김장관은 이날 결정된 근로기준법 개정안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며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임기내 '특례업종' 항목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우선 밝혔다.


김장관은 "보건의료노조를 보면 저에게 많은 숙제가 있다는 것을 느낀다. 미투운동, 태움 문화 폭로. 남성중심의 가부장적 조직문화와 여성에 대한 만연한 차별에 의해 나타난 노동환경이라 생각한다.간호사의 환한 미소 이면에는 직장내 차별과 괴롭힘, 장시간 노동에 의한 눈물이 여전하다는 걸 느낀다. 보건의료산업의 전반적인 구조 문제일 것이다. 이제 달라져야 한다. 고용노동부가 보건의료노조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산별교섭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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