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는 3월 14일 오후1시 서울하이유스호스텔에서 2018년 제2차 선전학교(이하 ‘선전학교’)를 1박2일의 일정으로 진행했다.
전국의 보건의료노조 산하 지부 간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하 ‘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나순자 위원장은 “선전부장으로 노동조합 활동을 처음 시작했다. 그때 혼자 교섭 속보를 쓰면서 고생한 기억이 떠오른다. 노동조합 소식지나 선전물은 조합원뿐만이 아닌 사용자도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다.”고 말하며 “2018년은 의료기관평가인증 전면거부 투쟁, 비정규직 정규직화, 장시간 공짜노동, 태움·갑질을 없애기 위해 4대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산별교섭의 정상화를 통해 만들어 나가야 하며 그 중심에 선전과 홍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노사관계에 있어 선전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순자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1일차 교육은 교육 참가자 소개의 시간을 통해 참가 지부의 현황과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과 강연배 보건의료노조 선전홍보실장의 선전활동의 기초 - 좋은 글쓰기 방법, 김성주 보건의료노조 미디어 선전국장의 편집의 기초 - 가장 쉽게 배우는 한글 편집의 주제로 진행했다. 선전의 기본인 좋은 글과 기사의 작성법, 한글문서 편집의 기본 강의와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이루어졌다.
2일차 교육은 안건모 작은책 대표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특강으로 시작했다. 특강은 글쓰기 방법과 문법적 활용, 잘못 사용되고 있는 맞춤법 등 좋은 글쓰기를 위해 필요한 세부사항들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이어 민주노총 박정옥 민주노총 선전국장의 포토샵으로 만드는 웹자보, 카드뉴스의 주제 강의와 포토샵 활용 실습을 통해 현장 선전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마지막으로 1박 2일의 교육을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현장 선전홍보활동의 구체적 방법을 몰라 어려움이 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너무 어렵다. 일회성 교육의 한계성이 있어 추가 교육이 필요하다.”고 평가가 이루어졌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생각하고, 보이는 만큼 행동한다’는 말처럼 노동자 의식의 확립을 위해서는 교육 기회 확대는 계속 되어야겠다.
기사 작성 : 김현태 원주연세의료원지부 부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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