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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해고병원!" 금천수요양병원지부 복직투쟁결의대회

by 선전부장 posted Nov 08, 2018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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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금천수요양병원지부 복직투쟁결의대회 @금천수요양병원지부


금천수요양병원지부가 지난 11월 2일 금요일 병원앞에서 복직투쟁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측이 노동조합 활동을 빌미로 일방적인 계약만료 통보를 하며 2명의 노동자를 해고했다. 이에 지부는 특별근로관리감독 촉구 기자회견, 1인시위, 결의대회 등을 다양한 경로로 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도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측의 부당해고에 분노하는 많이 이들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1등급 요양병원? 1등급 해고병원!"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금천수요양병원지부는 병원의 열악한 근로조건과 악질적인 노동탄압을 폭로하며 복직투쟁결의대회를 이어나갔다.


요양병원 내 치료사들은 하루에 보통 30분씩 15명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 분들을 치료한다병원은 30분 타임테이블을 꽉 채워지도록 지시를 하고 쉬거나 체력을 회복할 새도 없이 생리대를 갈 시간도 없이 치료를 한다. 15명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몸무게가 50kg~90kg이 되는 환자들을 매트로 들어 옮기는 행위를 하루에 25회를 넘고환자들의 불편한 상하지 또는 몸통의 움직임을 위해 치료사의 손으로 직접 팔다리를 들고 내리고 몸통을 잡아주는 행위를 수없이 반복한다. 각종 질병에 걸리는 것은 예삿일이다.


대부분의 사회초년생 치료사가 22살~24살의 여성인데, 이들을 향한 상사, 중간관리자의 성희롱도 만연해있다. 저연차 여성 치료사들을 성희롱 문화의 피해자로 내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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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고용노동청 앞 기자회견 @금천수요양병원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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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용노동청 앞 1인 피켓시위 @금천수요양병원지부


금천수요양병원의 여성 치료사들은 이러한 실태를 고발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오랫동안 일하고 싶어 2015 4 3일 보건의료노조 금천수요양병원지부를 설립했다. 그러자 병원측은 노조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각종 소송시비통제괴롭힘을 가했고 조합원 수는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말았다. 급기야 2018년에는 전 직원에게 갱신기대권 없음” “기간제” 문구가 삽입된 계약서를 요구하면서 이를 거부하자 징계하겠다“ ”근로자에 의한 계약만료 간주하겠다“ 협박을 하며 이 계약서를 악용하여 결국 8 13일  한 치료사 조합원을 해고했다.


금천수요양병원지부는 지난 10월 26일에는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금천수요양병원의 특별근로관리 감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후 같은 내용의 1인 피켓 시위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이날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11월 한달간 매우 금요일 집중 규탄대회를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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