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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조합원 1,500명 국회 앞에서 '의료법 개악 저지' 촉구

by 보건의료노조 posted Jun 26, 200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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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8시부터 장충체육관에서 ‘의료법 개악 저지, 산별 협약 요구안 쟁취’ 산별총파업 전야제를 진행한 보건의료노조는 조정기간이 27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26일 산별총파업을 유보했다. 이에 26일 오전 9시30분에 예정됐던 ‘산별총파업 출정식’ 대신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했고, 이후 국회 앞에서 ‘의료법 개악 저지 집회’와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도립의료원장 퇴진 집회’를 열었다.

 

오전 11시30분, 국회 앞에 도착한 2,000여명의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은 황홍원 보건의료노조 조직부장의 사회로 ‘의료법 개악 저지 집회’를 시작했다.

 

이미숙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국민건강권 쟁취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해 꾸준히 투쟁해 온 보건의료노조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것이 바로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이라고 규정한 뒤, “의료상업화와 양극화를 초래하는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이 우리들의 투쟁으로 사실상 6월 국회에서 처리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돈 로비로 얼룩진 국회가 언제 어느 때 무슨 짓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국회 본회의가 마무리되는 7월 초까지 투쟁의 고삐를 늦추지 말고 끝까지 투쟁해서 의료법 개악을 저지하자”고 말했다.

 

박정곤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오늘 2008년 최저임금 월 936,320원 쟁취 최저임금 현실화 촉구를 위해 민주노총이 1박2일 동안 노숙농성투쟁을 진행한다”며 “한 달에 800,000원도 안 되는 돈으로 4인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저임금노동자들이 생계고에 시달리며 몸부림치고 있다”고 현재 최저임금 월 936,320원 쟁취 최저임금 현실화 촉구 투쟁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건강권을 지키는 보건의료노조의 의료법 개악 저지 투쟁에 민주노총도 끝까지 지지와 투쟁으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20여명의 국회의원 사진과 '돈벌이 의료법 폐기하십시오'라는 구호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20명의 사진과 ‘돈벌이 의료법 폐기하십시오’라는 구호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들고 국회를 향해 행진하기 시작했다.

 

"한낮 더위는 물러가라!" 무더운 날씨를 아랑곳하지 않고 의료법 개악 저지를 외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

 

한낮 뜨거운 햇빛이 참가자들을 지치게 했지만 의료법 개악 저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더 힘찼다. 참가자들은 다시 한 번 의료법 개정안 폐기를 촉구하며 이날 집회를 마무리했다.

 

이후 보건의료노조는 대오를 나눠, 경기도청 앞에서 진행된 ‘경기도립의료원장 퇴진 집회’와 ‘2008년 최저임금 월 936,320원 쟁취 최저임금 현실화 촉구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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