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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2일 산별교섭 집단 불참

by 으라차차! 선전국 posted May 03, 200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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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산별교섭이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4월 23일 1차 산별교섭에서 사용자단체를 구성하지 못해 ‘미안하다’, ‘유감이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교섭 시간 내내 유감표명에 정신없었던 사측은 사용자단체가 구성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며 5월 2일 2차 산별교섭에 전원 불참했다. 이는 명백한 합의사항 불이행과 노골적인 교섭거부다.


사측 약속 파기,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사측의 약속 파기는 벌써 세 번째다.

첫 번째는 2006년 말까지 사용자단체 구성을 하기로 했던 2006년 산별합의를 위반한 것이다. 두 번째는 4월 18일 예정이었던 산별교섭 상견례는 23일로 연기해주면 사용자단체 구성을 하겠다는 약속을 또 한번 어긴 것이다. 이어 지난 1차 산별교섭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5월 2일 교섭까지 사용자단체를 구성하겠다’던 약속마저 일방적으로 깨뜨렸다.

사용자단체를 구성하지 못했다면 교섭 석상에서 지연되는 이유를 해명하고, 대책이라도 밝히는 것이 최소한 노사간의 예의다. 그런데 사측은 합의사항 불이행도 모자라 교섭까지 집단적으로 불참하며 지금 4만 조합원을 기만하고 있다.


태도 변화 없으면 병원장실 농성 돌입

2차 산별교섭 무산 직후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서 전국의 지부장들은 2차 교섭 무산에 대해 모두 분노하며 이후 산별교섭 대책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지부장들은 이번 주 병원장 집단 항의 방문을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합의사항 불이행과 2차 산별교섭 불참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기로 했다. 또한 차기 교섭 전까지 대표성과 책임성을 갖춘 사용자단체를 구성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만약 차기교섭까지 사용자단체가 구성되지 않는다면 투쟁 수위를 한 단계 높여 전 지부가 병원장실 항의 농성에 즉각 돌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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