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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뉴스



21일 1차 산별 실무교섭 열려

by 으라차차! 선전국 posted Jun 22, 200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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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3일 2007 보건의료 산별교섭 상견례 이후 처음으로 노사간에 진지한 요구안 심의가 이루어졌다.
제 1차 실무교섭은 우여곡절 끝에  6월 21일 오후 8시 시작되어 밤 12시 40분 까지 1차례 잠깐 정회를 제외하고는 마라톤 요구안 심의가 이루어졌다.


노조측은 조은숙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유지현 서울지역본부장, 이주호 정책기획실장, 최권종 전남대병원지부장이 참석했고, 사측은 박찬병 삼척의료원장(사측 간사)등 3명이 참석했으나 실무대표단 중 2명이 대리 참석하는 등 아직도 정비되지 못한 모습으로 교섭에 임했다.
파업이 5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병원내 회의장소를 한곳도 내주지 않아 10여 곳을 수소문하다 예정시간을 4시간이나 넘겨 오후 8시부터 여의도 금산빌딩 11층에 있는 지방의료원연합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측, 임금과 비정규직 요구 답변 회피

이날 사측은 노조 속보에 나간 26일 파업예고와 악질사업장 타격투쟁에 유감을 표명하며 25일까지 타결의지를 밝혔다.
이날 노사는 서로간의 타결의지를 확인하고 이날부터 25일까지 매일 마라톤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주말에 집중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첫 실무교섭은 노조측에서 산별 5대협약 요구안의 핵심사항을 설명하고 사측이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노조측은 사측의 서면답변서 중 이중교섭 금지 등 개악안과 사측안에 대해 단체교섭의 기본정신을 위배하는 것이라며 항의하고 인정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예상했던 것처럼 전권을 가지고나왔다던 사측 실무대표단은 임금과 비정규직 등 예민한 요구에 대해서는 섣불리 답변할 수 없다고 한발 뺐다.


그밖에 ▲산별기본협약에서 전문, 각종 위원회 구성, 효력확장제도, 노조활동보장, 산별현장단협 장절통일  ▲보건의료협약에서 대정부 의료 공공성 요구, 의료노사정 구성, 병원 증축, 식당 직영화, 노사공동 헌혈운동, 1병원 1촌운동, 민간보험 철거, 고용협약에서 비정규직, 사립대병원 고용보험, 산재보험 가입 ▲임금협약에서 산별교섭 이후 임금인상 추이, 산별최저임금제, 노동과정협약에서 주 5일제 전면시행, 육아휴직, 불임시술, 노동안전 요구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노조가 요구하는 각종 위원회에 대해서는 통폐합 운영방안을 검토해보자고 제안했다. 사측은 환자권리장전, 부칙 협약 불이행 당사자 책임 등에 대해서는 수용의사를 밝혔다.

 

22일 조정회의 후 교섭 속도 내기로

노조는 사측 실무교섭단의 권한에 문제제기를 하다 교섭에 속도를 내기위해 임금과 단체협약 사항을 분리해서 진행하기로 했다. 임금에 대해서는 인상 수준은 물론 산별에서 어떤 방식과 절차를 거쳐 타결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구체적 논의를 진전시키기로 했다.
노사는 첫 심의를 통해 노사간 쟁점사항과 핵심사안에 대해 어느 정도 확인한 만큼 22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 후 교섭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날 사측은 94개 병원 명단이 단긴 사용자단체 회원가입 명부를 노조에 제출했다.


■ 오늘의 일정
오전 10시 기자회견: 보건의료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발표 및 향후 파업일정과 계획 발표
오후 2시 제 1차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
오후 5시 제 2차 실무교섭 ( 장소는 미정 )

 

■ 주말 교섭 일정
6/23(토) 3차 실무교섭  6/24(일) 제 4차 실무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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