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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뉴스



조정결렬 이후 속개된 주말교섭 진전없이 마무리

by 으라차차! 선전국 posted Jul 02, 200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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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8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최종 결렬 이후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노사가 다시 교섭장에서 만났지만 아무런 내용 진전 없이 끝났다.


30일에 이어 일요일인 7월 1일에도 계속된 8차 실무교섭은 오후 5시 한양대의료원 동관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용자측은 박찬병 원장등 5명이 나왔고, 노조는 조은숙 사무처장, 이주호 정책실장, 유지현 서울본부장, 최권종 전남대병원 지부장, 박노봉 세림병원 지부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사측, 조정안 수용만이 타결의 유일한 해답


사측의 요청으로 재개된 교섭이었지만 사측은 조정안 수용에 대한 입장과 새로운 대안도 없이 교섭장에 나와 28일 상황에 대해 변명과 궤변으로만 일관했다.
먼저 노조는 28일 새벽, 조정막판에 수차례 양보하면서 타결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악안을 제시하면서 노조를 기만하고 교섭을 결렬시킨 주범 병원이 누구냐고 따져 물었다. 사측은 일요일까지 타결하기위해 나왔다면서도 사전 개최된 평의회에서 아무런 결정을 하지 못한 채 노조의 무조건적인 양보(?)만 바라는 뻔뻔스런 태도로 일관했다.
특히 사립대병원은 정규직 임금은 억제하고 비정규직 정규직화는 문구화할 수 없다면서 마지막 남은 교섭여지마저도 꺾어버렸다. 결국 일요일 교섭은 시작한지 1시간 10분만에 종료되었다. 사측은 전국지부장회의가 열리는 3일전까지 타결을 희망한다면서 2일 다시 교섭을 제안했다.

 

이번엔 반드시 결렬주범, 악질사업장 응징을!


사측은 산별교섭에서 주요 요구를 마무리하자면서도 실제로는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교섭이 결렬되면 이전과 다른 파업투쟁과 교섭방식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를 할 수밖에 없음을 강조한 바 있다. 이미 중노위의 조정안이 나와 있고 합법파업상태임을 감안하여 우리는 28일 교섭을 결렬시킨 주범을 찾고 조정안을 거부하는 사측에 대해 철저하게  분리 타격하는 ‘선택과 집중’의 파업전술을 구사할 것이다. 이제 산별교섭의 틀 자체를 유지하기위해서는 사측의 마지막 결단만이 남아있다. 시간은 사측 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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