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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지역거점 공공병원 육성계획을 파탄내고 공공의료 훼손하는 장대수 경기도립의료원장 퇴진"

by 보건의료노조 posted Jun 26, 200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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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의료원 6개 병원 (수원, 안성, 의정부, 이천, 파주, 포천)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에 25일 산별총파업 전야제를 진행한 보건의료노조는 26일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역거점 공공병원 육성계획을 파탄내고 공공의료 훼손하는 장대수 경기도립의원장 퇴진’ 집회를 열었다.

 

경기도립의료원지부장들, 장대수 원장 퇴진 이유 5가지 발표

 

장대수 경기도립의료원장이 퇴진해야 하는 이유를 발표하고 있는 경기도립의료원 지부장들


나영명 보건의료노조 조직실장의 사회로 시작된 집회는 경기도립의원지부장들이 장대수 원장 퇴진 이유 5가지를 발표하며 시작했다.

 

▲ 비전없는 병원경영 = “장대수 원장은 2006년 11월에 취임하면서 3개월간 시간을 주면 경기도립의료원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호언장담 했지만 7개월이 지난 지금 비전제시는커녕 의료원 발전에 대한 비전이 없다. 오히려 경기도립의료원을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어오던 수원․파주 병원의 신․증축계획이 수익성 논리에 매몰되어 잠정 중단되고, 신축 이전하기로 했던 안성병원의 BTL사업도 모두 중단된 위기에 처했다.”

 

▲ 장대수 원장의 직원을 상대로 한 권력남용, 언어폭력, 부도덕성 위험수위 넘어 = “경영 어려움을 내세워 직원들의 임금반납과 긴축만을 얘기하면서 본인이 진료를 받고도 진료비 지불을 거부하고, 24평관사가 좁다며 48평관사로 옮기는가 하면 관용차를 새로 구입했다. 또한 취임이래 노사협의회 과정에서 교섭참관 온 조합원들 앞에서 임신한 지부장을 밀치며 ‘너, 당신, 육갑떠네…’ 등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하며 교섭장 문을 잠그는가 하면 전 직원들을 상대로 ‘쓰레기 같다, 당장 나가라, 애미애비도 없냐…’ 등의 말을 일삼고 있다. 더불어 직원들에게 모든 교육을 중단하고 시간외 수당을 일방적으로 삭감하면서 본인은 개인적인 모임에도 앰뷸런스 기사를 대동하고 법인카드를 남발하고 있다”

 

▲ 노사 간 신뢰 파기한 채 노예각서 강요 = “장대수 원장은 ‘증축에 따른 추가인력 채용 제한, 민간위탁, 일방적인 인력배치, 인센티브 및 연봉제 실시, 무파업선언 등’에 합의하라는 노예각서를 강요하고 이 노예각서에 합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노사합의조차 파기하고 있다”

 

▲ 의사 포함해 직원들 87%(의사제외 98%) 의료원장 퇴진 탄원서 서명 = “조합원뿐만 아니라, 의사, 비조합원들까지 87% 직원들이 장대수 원장 퇴진을 소망하고 있다. 그러나 장대수 원장은 노조가 강제로 서명받았다며 탄원서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왜곡시키더니, 탄원서에 서명했다는 이유로 진료부장을 보직해임시키는 보복성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 경기도립의료원 산별교섭 불참 선언 = “장대수 원장은 6월14일 산별교섭 불참의사를 밝히며 노조가 요청한 면담을 거부하면서 ‘노조 정식 사과, 의료원장 퇴진 운동 철회, 무파업선언’을 약속하면 산별교섭에 참가해 주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장대수 원장 퇴진시키고 공공의료 사수할 것"

 

경기도립의료원 투쟁을 승리로 만들겠다는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

 

이날 집회에는 보건의료노조뿐만 아니라, 민점기 민주노총 통일위원장과 이상무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이 참가해 연대의지를 밝혔다. 실제로 오는 28일 경기도청 앞에서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차원에서 연대집회가 예정돼 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 경기도립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의 신․증축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총력 투쟁할 것 ▲ 의료공공성을 파괴하고 노예되기를 강요하는 양해각서 폐기 처분하고, 노사합의를 사수하기 위해 전면 투쟁할 것 ▲ 장대수 경기도립의료원장을 퇴진시키고 경기도립의료원의 정상화와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 ▲ 민간위탁, 매각, 돈벌이 구조조정 등 공공성을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맞서 싸우며 공공의료를 사수하고 확대강화하는 투쟁을 승리로 만들기 위해 결사투쟁 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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