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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뉴스



보건의료노조 사측 대표단과 담판교섭 제안

by 으라차차! 선전국 posted Jul 03, 200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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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조의 진정성이 또 한번 기만당했다.
사측은 주말에 이어 계속된 실무교섭에서 말로는 사측 최후의 저항선, 배수진 운운하면서 안을 제시했지만 결국 지난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안에도 미치는 못하는 안으로 타결하자고 나왔다. 이에 대해 노조가 항의하자 사측이 안을 철회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2일 오후 4시 한양대의료원에서 개최된 9차 실무교섭은 사측에서 사립대병원 팀장 2인을 포함 3인만 참석하여 애초부터 타결 의지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사측은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적극 나서라!
대표단 담판교섭, 사립대의료원장 교섭 요청

사측은 이날 낮에 사립대병원 의료원장 전원이 참석하여 대책회의를 했다면서 결정된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핵심 사안이 빠져 노조가 이를 거부하자 ‘더 이상 안에 대해 수정할 권한이 없다’면서 교섭 종료 입장을 밝혔다. 사측은 스스로도 내부 입장차이 때문에 통일이 안 되므로 차라리 지부별로 조정안 수락 서약서를 받는 게 편하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이날 교섭은 더 이상 실무교섭이 무의미하다는 판단에서 3일 오후 전국지부장회의 개최 전 사측 공동대표 3인이 참여하는 담판교섭을 하기로 하고 9시 30분 마무리되었다. 또한 노조는 현재 산별교섭 타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사립대의료원장과의 교섭을 함께 요청했다.

 

2007 산별파업, 합리와 강경 분리하는 투쟁!

 2일 노조 성명서 발표 이후 주요 병원과 특성들은 중노위 조정안 수용을 통한 타결 의지를 속속 밝혀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사립대병원 중심으로 몇몇 강경파 병원들은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에 대한 합의를 거부하면서 ‘노조가 할테면 해보란 식’으로 나오고 있다.
우리는 산별교섭의 미래를 위해 더 이상 이런 병원에 대해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상식과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파탄 내는 그 대가가 어떤 것인지 분리타격투쟁을 통해 보여 줄 것이다.


3일 전국지부장회의에서는 세부 타격투쟁방침과 순회파업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우리는 원만한 노사관계를 원하는 병원에게는 대화와 타결을, 노사 대결을 원하는 병원에 대해서는 집중순회파업투쟁을 통해 일전을 불사할 것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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