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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뉴스



영남대의료원지부, 절규하는 심정으로 12일 로비농성 돌입

by 으라차차! 선전국 posted Nov 12, 200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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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사립대병원과 지역 내 병원이 지부교섭을 모두 마무리한 지금 영남대의료원만 유일하게 지부교섭 미타결 사업장으로 남아 있습니다. 올해만큼은 대화로 사태를 해결하고자 했던 노동조합의 바람은 5개월간의 교섭에서 처절하게 짓밟혔습니다.
노동조합은 오늘(12일) 절규하는 심정으로 다시 차가운 로비에 몸을 내맡기며 로비 농성에 돌입합니다. 그리고 이번 주 쟁의행위찬반투표를 실시합니다. 풀리지 않는 지부교섭과 노사 갈등, 사태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그리고 왜 우리 영남대의료원만 노사 합의타결이 이토록 어려운 것입니까?

 

의료원의 노조 탄압과 불성실교섭 고발

 

■ 전국 유일! 산별합의에 호봉승급분 포함 우겨


산별중앙교섭 임금합의인 총액5.3%인상 (이중 비정규직 문제해결 비용 1.8% 포함)분에 호봉승급분을 포함시키겠다고 우기며 교섭을 파행으로 유도한 사용자는 전국에서 영남대의료원이 유일합니다.

 

■ 전국 유일! 비정규직 산별 합의 수용 거부


올해 전국의 모든 병원이 산별중앙교섭 합의에 따라 임금 인상 분 중 1.8%를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처우개선비용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의료원은 지금까지 산정해 온 임금 총액 기준을 난데없이 저하시키는 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 총액을 깎느라 편법을 동원하고, 현재 비정규직들은 임금과 복지 수준이 정규직 수준이어서 추가 예산 한 푼 없이도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데도 이마저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영천병원은 지난 2년 간 단 한명도 정규직 발령을 받지 못했는데,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왔다는 의료원의 허무맹랑한 주장은 어떤 근거입니까?

 

■ 전국 유일! 단체협약 후퇴안 100개 제시

 

조합원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단체교섭 자리에 종전보다 후퇴된 사측 안을 제시한 상식 밖의 사례는 영남대의료원이 전국에서 유일합니다. 마치 식사시간 곰팡이가 핀 음식을 내놓고 내가 만들었으니 먹어보라고 강요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 전국 유일! 단체협약 해지 통보


지난 20년간 노동조합이 투쟁을 통해 쟁취해 온 임금과 근로조건, 노조 활동에 대한 합의를 하루 아침에 해지하겠다는 통보는 노동조합을 말살하고, 노동기본권을 빼앗고, 구조조정이든 신경영전략이든 조합원 길들이기를 마음대로 하겠다는 의사입니다.

 

■ 전국 유일! 복직판정 받은 간부 다시 해고


대화로 사태를 해결하자는 단체교섭 기간 중에 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복직판정을 받고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간부들을 5개월 만에 다시 해고하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 전국 유일! 간부 개인통장에까지 가압류


2006년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5억원의 손해배상 가압류를 하더니, 그것도 모자라 간부 10명의 월급통장마저 가압류했습니다. 육아휴직 기간 아이의 분유값 50만원조차 모멸차게 빼앗아가는 비도덕성이 의료원의 법과 원칙입니까?

 

■ 전국 유일! 분원 병원 임금 삭감과 동결, 분리주장


영천병원의 분리교섭, 임금 삭감, 임금 동결 등을 운운하며 분원 조합원과의 차별을 확대하는 것도 의료원이 전국에서 유일합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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