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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비리후보 심판하고 세상을 바꾸자"

by 보건의료노조 posted Dec 02, 200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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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힘으로 부패비리 후보를 청산하고 세상을 바꾸자는 5만여 민중의 함성이 전국 50여 곳 광역 및 시군 등지에서 울려 퍼졌다.

 

얼마 전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한 서울 삼성증권 맞은편 보신각 앞에는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BBK 비리척결, 한미FTA저지, 비정규직철폐, 파병연장반대 2차 범국민행동의날’ 중앙대회가 진행됐다.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 정치연설을 통해 “하늘이 두 쪽 나도 부정하고 부패한 세력이 정권을 잡는 것을 두 눈 뜨고 볼 수 없다.”면서 “민중의 삶을 도탄으로 몰고 간 놈, 성매매 방조한 놈, 자기 자식만 좋은 학교 보내려고 위장전입 한 놈, 주가 조작한 범죄자 이런 놈들을 절대 그냥 두어서는 안 된다.”고 우회적으로 이명박, 이회창 후보를 비판했다.

 

김영호 전농충남도연맹 의장도 “한미FTA 반대하고 쌀값 제값 받게 하는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 그게 진짜 농사”라며 “농민, 비정규직, 노점상을 대변하는 그런 진보 후보 찍어서 19일에는 삼겹살에 소주한잔 찐하게 하자”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민중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자’는 결의문 낭독한 후 명동으로 행진해 비정규직 철폐, 부패정치 청산 촛불문화제를 이어갔다. 이날 촛불집회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유세와 맞물려 명동거리를 가득 메웠으며 많은 시민들도 함께했다.

 

이날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부패비리 후보를 심판하고 진보적 의제를 실천할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달려가겠다는 결의를 모았다. 실천연대 권오혁 씨는 “인터넷 공간을 통해 진보정당 후보의 정당성을 알려나갈 것”이라며 “플래시나 동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보정치 실현을 위한 선전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빈련 김상렬 대협국장도 “1천개의 세상을 바꾸는 진보 포장마차를 만들어 선전전을 펼쳐 나갈 것과 500여명 규모의 집단 입당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대학생 조직인 한대련 김지선 의장은 “반부패 기조로 대대적인 선전전을 준비해서 대학생들이 진보 대통령 당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진경호 한국진보연대 조직위원장은 “1, 2차 범국민행동의날 대회를 통해 고착화된 대선 판을 뒤흔들 진보 진영의 태세를 갖추게 되었다.”면서 “반부패 전선을 대선까지 범국민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또 “이 모든 부패와 비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권영길 밖에 없다는 것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면서 “남은 기간은 짧지만 국민 모두가 합심해서 민중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한국진보연대를 비롯한 진보진영은 5일 BBK 주가조작 검찰 수사결과 발표에 맞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캠프 앞에서 후보 사퇴와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8일부터 수천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준비 중이다.

 

2007년 12월 1일 @ 민중의소리 김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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