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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정신병원 폐업 관련 입장 및 투쟁계획 발표 기자회견

by 선전부장 posted Apr 03,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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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기자회견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가 경기도립 정신병원의 일방 폐업을 막기 위한 투쟁을 선포했다. 


지난 3 27 경기도는 현재 용인유지재단에 위탁 운영중인 경기도립 정신병원의 폐업을 일방적으로 확정했다. 노동조합과는 어떤 대화도 없이 재단과 밀실 협의를 진행하고 폐업을 강행한 것이다.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는 용인병원유지재단지부와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관련 입장을 표명하고 이날 이재명 도지사 면담투쟁과 1 시위를 개시, 본격 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는경기도립 정신병원의 폐업과정과 절차 투명 공개경기도립 정신병원의 운영 만료에 따른 청산 관련 협약 전면 공개이방적인 환자 소산 즉각 중단 환자 보고 방안 마련위탁 실패 책임 지고 직접 경영 방안 마련노동자의 노동인권과 생활 임금 조례 적용 구체적 방안 마련폐업사태에 따른 고용문제 해결권역별 지역별 정신병원 병상 수에 대한 객곽적 근거 제시 정신질환자의 거주, 생활환경에 맞는 대책 마련을 요구 하고 있다.


백소영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장은촛불정부 출범으로 공공의료 강화는 지역격차를 없애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어떻게 하면 공공의료를 바로 잡을지, 어떻게 하면 지역간 차이를 해소할지를 고민하는 시기였다. 그런 상황에서 경기도는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지역 병원에 대해서는 전혀 고민을 하고 있지 않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경기도는 위탁기관 선정 과정에서 입찰이 무산됐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경기도립 정신병원의 폐업을 결정했다. 입찰이 무산됐다는 이유로 병원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환자가 존재함에도 병원의 문을 닫기로 결정한 이라 지적했다.


문지호 용인병원유지재단지부 지부장은현재 직원들은 고용승계에 대한 불안감으로 해고자가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시한부의 삶을 살고 있다. 환자들은 퇴원에 대한 자기결정권 알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돈이 되는 보험 환자들은 용인정신병원으로 보내지고 있고 행려환자들은 시설로 보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부장은공공병원으로서 행려환자들을 책임져야하지만 경기도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 경기도립 정신병원이 39명의 직원과 150명의 환자로 구성된 작은 위탁사업장이니 이렇게 쉽게 폐업을 해도 된다고 생각한걸까? 37년을 공공의료에 힘써온 병원이 재단 측의 방만한 경영과 경기도의 무관심 속에 없어져선 안된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와 용인병원유지재단지부는 폐업 사태의 당사자인 직원과 환자를 배제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으로, 대화를 통해 해결 방법을 찾자고 제안했다.  경기본부는 이재명 도지사 면담투쟁을 전개하고, - 교섭 투쟁 또한 병행할 것을 밝혔다.


경기본부는 기자회견 후 경기도청 앞에서 이재명 도지사 면담을 촉구하고 1인시위를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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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호 용인병원유지재단지부 지부장 @보건의료노조IMG_1782.JPG

백소영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장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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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낭독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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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기자회견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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