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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행 "이랜드투쟁 끝까지 간다"(종합)

by 으라차차! 선전국 posted Sep 04, 200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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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3일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눈물을 흘리게 하는 기업과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이랜드그룹을 상대로 한 투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6개월간의 현장대장정을 마치고 서울 영등포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랜드투쟁과 관련해 소환장을 7장이나 받았지만 이랜드투쟁을 멈출 수는 없다"며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추석 대목에도 (매출타격)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측이 이랜드에 대한 투쟁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이랜드 노사는 이상수 노동부 장관의 주선으로 4일 오후 서울지방노동청에서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 교섭에는 홈에버와 뉴코아 등 사측 대표와 노조 대표, 민주노총 및 노동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또 "6개월 동안 노동 현장을 둘러보니 사업장마다 애환이 많이 있었다"며 "어렵고 힘든 사람들과 함께하는 민주노총을 만들겠다는 결심을 다졌다"고 전했다.

   그는 "현장대장정 과정에서 사업주들도 만났지만 현실의 벽이 있었다"며 "일부 사업주들은 아직도 `내 돈 갖고 사업하는데 주는대로 받지 무슨 분배를 주장하나'라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재벌그룹들이 민주노총의 대화 제의를 아직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화는 혼자 하는게 아닌 만큼 재벌그룹도 대화의 장에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등 대권주자와 종교계 지도자 등을 만나 제조업 공동화와 국내 자본의 해외 유출, 외자 유치 등 우리 사회의 주요 쟁점들에 대해 논의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oungbok@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7/09/03 21:32 송고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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