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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절대다수는 역시 권영길"...심 "노 후보 지지 나에게 향할 것"

by 보건의료노조 posted Sep 11, 200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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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1,2위를 차지해 결투표를 치르게 된 권영길, 심상정 후보는 9일 오후 선출대회를 마친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1차 투표에 대한 평가와 함께 결선투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권영길 후보, "역시 권영길이야 한다는 것이 절대다수" 
  
과반에 245명이 모자라는 49.37%를 득표한 권영길 후보는 "솔직히 아쉽지만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민주노동당의 대선승리를 위해서 또, 저 권영길의 승리를 위해서 겸허히 수용할 부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모든 상황이 권영길에게 낙관적이라고 저는 보고 있지만 그것보다도 최선을 다해서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면서 "민주노동당의 경선 모습이 어떻다는 것을 국민들께서 당원들께서 다시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후보는 "노회찬 후보에게 위로, 격려의 인사를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후보는 조직력 우세에도 불구하고 과반득표에 실패한 것에 대해선 "권영길에 대한 지지는 개인에 대한 지지뿐만 아니라 민주노동당이 어떻게 걸어가야될 것인가에 대한 방향설정이라고 본다"면서 "심상정 후보, 노회찬 후보 두분은 3년간의 원내활동에서 주목을 받았던 분이다. 그럼에도 권영길이 50%에 가까운 지지를 받은 것은 놀랄만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보진영 전체를 함께 아우르는 대선단을 꾸려서 나아가는 역동성이야 말로 대선승리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권영길이 과반을 넘기지 않았지만 역시 권영길이야 한다는 것이 절대다수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심상정 후보, "노 후보 지지표 심상정으로 향할 것" 
  
노회찬 후보를 꺾고 결선투표를 확정지은 심상정 후보는 "민주노동당의 과감한 혁신과 변화만이 이번 대선승리를 이끌 수 있다는 확신에서 저는 출발했다"면서 "출발할 때는 신이 얼마나 공감될 지 확신이 없었는데 오늘의 결과가 저의 뜻이 곧 민주노동당 당원들의 뜻임이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오늘 1차 경선의 결과는 민주노동당의 역동적 변화를 주문하는 당원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면서 "2차 결선에 (권영길 후보가 과반에)1%도 안되는 차이로 가기 때문에 싱겁게 절차만 남긴 것 아니냐고 예단할 수 있는데 내일부터 진행되는 결선은 1차의 연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당원동지들이 진정으로 대선승리의 전략이 무엇인가, 승부수가 무엇인가 고민하게 된다"면서 "그런 당원들이 승리하는 민주노동당을 선택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노회찬 후보를 지지한 표심은 당의 변화를 열망한 표심이고 당의 대표선수 교체를 바라는 표심이었다"면서 "노회찬 후보를 지지했던 표심이 심상정으로 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면서 "9월 15일 감동적인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해서 당 승리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09월09일 ⓒ민중의소리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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