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노조뉴스



민주노총 임시대원대회 성원부족으로 유예

by 보건의료노조 posted Sep 14, 2007 Replies 0
Extra Form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가 또다시 성원부족으로 유예됐다. 재정혁신안 등 주요 안건이 공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도 민주노총은 같은 안건을 대의원대회에 상정했지만 임원 직선제 규약개정과 임원선출 안건을 처리한 뒤 유예됐었다. 
   
민주노총은 11일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개최하려던 임시대의원대회가 전체 1천61명의 대의원 가운데 44%인 450명만 참여해 유예됐다고 밝혔다. 과반수인 513명에서 63명이 부족했다. 민주노총은 성원부족에 따라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유예를 결정하고 6시 현재 산별대표자회의를 열고 있다. 
   
이석행 위원장은 대의원대회 유예를 공식 발표하며 “2주 사이에 대의원대회를 2번 하는 게 무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소집했다”며 “참석한 대의원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재정혁신 안은 반드시 통과시켰어야 할 안건”이라며 “사무총국 월급도 3개월째 체불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한국진보연대가 16일 출범하는데 진보진영의 중심이고 주체인 민주노총이 참여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진보연대 출범에) 준비위원회라라도 넣어서 추진하겠다”고 동의를 얻었다. 
   
노동운동혁신위원회 설치에 대해서도 “몇 년간 부조리나 비리가 나와도 어느 곳에서도 해결할 수 없었다”며 “먼저 혁신위원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가동해야 겠다. 동의해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산별대표자회의에서는 차기 대의원대회 일시와 관련해 논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안건의 시급성을 고려해 되도록 빠른 시일안에 연다는 데 동의할 것”이라며 “하지만 추석 이전에 열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2007년09월12일 ⓒ민중의소리

한계희 기자/매일노동뉴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6길 10(당산동 121-29) (우 07230)
Tel: 02)2677-4889 | Fax: 02)2677-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