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2020 지도부 순회 간담회 -전북지역본부 @보건의료노조
지난 20일 강원지역본부에서 시작한 2020년 보건의료노조 지도부 순회 간담회가 29일 오늘 6회차로 전북지역본부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민주노총 전북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박민숙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 박정원 보건의료노조 전북지역본부장을 비롯 전북지역본부 산하 지부장, 현장 간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지도부 순회 간담회는 올해 산별투쟁 방침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으며 ▲ 지부별 현장활동 사례발표 ▲ 코로나 19 정세와 보건의료노조 투쟁계획안 발제 ▲ 2020년 보건의료노조 요구안 해설 ▲전체 토론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날 오전 민주노총-보건복지부 장관 면담에 참가한 뒤 전북지역본부 간담회에 온 나순자 위원장은 “민주노총과의 면담이었지만 우리 보건의료노조의 요구가 가장 먼저 언급됐다”며 면담 결과를 보고 했다.
면담에서는 보건의료노조의 요구인 ▲질병관리본부 청으로 승격 ▲전담병원 시설 및 장비 개선 ▲상병수당 도입 ▲의료기관 손실 보상 등을 강력히 전달했다.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보건의료노동자의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했으며 코로나19 진료로 인한 의료기관 손실보상과 관련해서는 의료기관과 국가간의 신뢰 문제임을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구체적인 요구 실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실무협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나순자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시기 교섭과 투쟁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을 것이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뒤 대정부 요구안을 구성하여 이번 만큼은 보건의료시스템을 제대로 바꾸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나순자 위원장과 박정원 본부장의 인사말 @보건의료노조
박정원 전북지역본부장은 “정말 어려운 코로나19 시국이지만 이 시기 가장 빛나는 사람들은 바로 보건의료노동자가 아닐까.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들 본조, 본부, 지부가 머리 맞대어서 해결하자.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 힘모아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임단협 승리하는 2020년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다.
첫번째 순서인 지부별 현장활동 사례발표는 정상태 남원의료원지부장, 박기택 원광대병원지부 부지부장, 이재석 전북대병원지부 교육부장 순으로 진행했다. 각 지부는 공공의과대학 설립 운동, 2019년 1년 전반 활동 등에 대해 소상한 내용을 담은 발표로 지부의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었다.
이어 ▲나영명 기획실장의 코로나 19 정세와 보건의료노조 투쟁계획안 발제 ▲오선영 정책국장의 2020년 보건의료노조 요구안 해설이 있었으며 전체토론에서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병원상황과 현장 분위기를 공유하며 투쟁계획과 요구안에 대한 열띤 의견이 오갔다.
민중의례 @보건의료노조
현장 활동사례 발표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2020 지도부 순회 간담회 -전북지역본부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2020 지도부 순회 간담회 -전북지역본부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2020 지도부 순회 간담회 -전북지역본부 @보건의료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