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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권영길, 창원을 지역구 수성 '청신호'

by 보건의료노조 posted Mar 28, 2008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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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권영길 국회의원실

 

민주노동당 경남 창원을 지역구 수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민주노동당은 조선일보와 SBS 공동 여론조사 결과, 권영길 의원이 강기윤 한나라당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나자 고무된 표정이다.

 

단순한 지지율 우위가 아니라 여론 선도그룹에서 권영길 의원 지지세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조

 

선일보와 SBS가 지난 22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화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경남 창원을에서 권영길 의원은 38.1%, 강기윤 후보는 31.7%, 민주당 구명회 후보 3.1%, 자유선진당 박덕문 후보 2.3%로 조사됐다.

 

조선일보-SBS 여론조사, 권영길 38.1% 강기윤 31.7%

    
권영길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당선된 데는 민주노총 조직표가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실제로 권영길 의원은 이번에도 블루칼라 계층에서 39.4%를 얻어 29.2%를 얻은 강기윤 후보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관심 있게 지켜볼 대목은 자영업과 화이트칼라 계층에서도 권영길 의원이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는 점이다. 특히 자영업에서는 권영길 41.8%, 강기윤 37.2%로 조사됐고 화이트칼라 계층에서는 권영길 39.3%, 강기윤 31.7%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대목은 권영길 의원이 민주노동당 지지층에서는 물론 다른 정당 지지층에서도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통합민주당 지지층의 35.9%, 친박연대 지지층의 29.5%가 권영길 의원을 지지했고 한나라당 지지층 18.1%도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권영길, 20~30대 투표율-40대 득표율 고민

 

권영길 의원실 정용상 공보담당 보좌관은 “여론 선도그룹인 대학 재학 이상 화이트칼라 계층 지지율이 평균보다 높게 나온다”면서 “대선 때 이명박 후보를 지지했던 이들의 절반 정도만이 강기윤 후보를 지지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라고 말했다.

 

권영길 캠프에서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TV토론에서 대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권영길 의원이 재선의원의 꿈을 말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적극 투표의사층에서는 35.5%(강기윤) 대 34.5%(권영길)로 전세가 역전됐고 여론주도층인 40대 지지율에서도 37.6%(강기윤) 대 30.8%(권영길)로 뒤진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권영길 의원이 지역구 재선에 성공하려면 20~30대 투표율과 40대 득표율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03월 24일 @ 미디어오늘 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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