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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천영세 “대운하 백지화 원탁회의” 촉구

by 보건의료노조 posted Apr 01, 2008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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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세 민주노동당 대표는 대운하 백지화를 위한 각 정당대표 원탁회의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천 대표는 지난달 26일 대구에서 대운하를 반대하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손학교 통합민주당 대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등 모든 정당대표들에게 대운하를 막기 위해 만날 것을 제안한 데 이어 31일에도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한 번 촉구한 것이다.

천 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해서 얼마나 많이 말을 바꾸어 왔는가”라며 “10년이 넘게 검토했다며 대통령선거 핵심공약으로 주장했다가, 국민의 반대여론이 빗발치자 슬그머니 당 주요정책과 총선공약에서는 삭제해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천 대표는 “한나라당은 공식적으로 대운하를 총선공약에서 삭제했다면서도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은 저마다 대운하를 핵심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며 “전국민을 다 속인 채 내년 4월 착공을 준비하는 비밀보고서가 발각되는 등 일련의 상황은 의도적이고 조직적으로 ‘국민 모르게 한반도 대운하를 추진한 게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천 대표는 지난달 26일 대운하를 반대하는 정당대표들에게 원탁회의를 제안한 데 대해 30일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와 심상정 진보신당 공동대표도 정당대표들이 모일 것을 제안했다며 “이제는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화답해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천 대표는 “손 대표 또한 당의 명운을 걸고 대운하를 막겠다고 하고 30일 민주당은 대운하 반대를 결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며 “이제 모든 야당이 힘을 합쳐 대재앙을 막을 수 있도록 손학규 대표가 정당대표 원탁회의에 함께 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천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대운하 백지화를 선언하고, 국민 앞에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8년 04월 01일 @ 매일노동뉴스 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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