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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뉴스



[영남대의료원 속보] 29일 춘향이칼 퍼포먼스 등 집중 투쟁 전개

by 으라차차! 선전국 posted Nov 30, 200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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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교섭 상황]

 

임금 인상, 비정규직 관련 의견 접근
노사, 남아 있는 단체협약 10개 조항도 타결점 찾아내기로


노사 양측은 어제인 11월 29일 오전 10시 30분~11월 30일 새벽 3시까지 실무교섭, 지부장과 병원장 면담, 축조 교섭 등 마라톤 교섭을 통해 임금과 비정규직 관련 집중 논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임금 인상 총액 3.5% 인상 ▲ 2년 이상 경과한 기간제 비정규직 정규직화 ▲ 2년 이상 경과한 기간제 비정규직 T/O 확보 ▲ 기간제 비정규직 임금 인상 ▲ 기간제 비정규직 후생복지 정규직과 동일 적용 등에 대해 의견접근을 이뤄냈다. 또한, 단체협약과 관련해서는 남아 있는 쟁점 10개 조항에 대해 노사양측의 의견을 교환하고 자율교섭을 통해 타결점을 찾아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사양측은11월 30일 오전 9시 30분 실무교섭을 속개하기로 했다.


이제 남은 것은 의료원측의 결단이다!
오늘 11월 30일은 열흘간 연장된 조정기간이 만료되는 날이다. 의료원측은 지난 6월 15일 단체교섭을 시작한 이래 6개월만에 처음으로 진지하고 성의있는 교섭 태도를 보였다. 우리는 파국과 장기화를 원치 않는다. 오늘 자율교섭을 통해 타결로 2007년 교섭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진전된 노사관계를 맺기를 희망한다.
노사가 20년 간 합의로 맺어온 단체협약을 존중하고,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을 책임져주는 자랑스럽고 믿음직한 의료원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결단을 촉구한다.

 

 

[29일 차 투쟁 상황]

 

 

29일 보건의료노조 지역본부 별 릴레이 투쟁 현장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춘향이들

침묵시위, 퍼포먼스, 선전전 등 평화적으로 집중 투쟁 전개

 

영남대의료원 조정만료일인 30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1월 29일 보건의료노조 간부들은 노조 탄압 중단과 성실교섭 촉구 실천단을 꾸려 영남대의료원 집중투쟁을 전개했다.

 

 

홍명옥위원장 “임금 일방 지급은 산별합의 정면 위배”


보건의료노조는 낮 12시 30분 영남대의료원 로비에서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중투쟁 선포식을 진행했다.
홍명옥위원장은 “작년 영남대의료원의 임금 일방지급 때문에 올해 산별교섭에서 ‘임금 세부 내역과 관련해서는 지부노사가 합의한다’라는 문구를 삽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사측은 임금 일방지급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노하며, 영남대의료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백화점식 노조 탄압은 반드시 산별의 힘으로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순복지부장 “노조 탄압에 맞서 민주노조 지키겠다”

이어 곽순복지부장은 “먼 곳에서 매번 달려와 주신 전국의 동지들에게 너무도 감사하다”면서 “비록 지금은 병원의 악랄한 탄압으로 조합원들이 집회와 투쟁에 함께하지 못하고 있지만 민주노조를 지키고 올해 교섭을 마무리한 뒤 다시 생기있고 건강한 노동조합을 꾸려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춘향이칼 퍼포먼스 호응 너무도 뜨거워
이어 참가자들은 영남대의료원에서 1박 2일 간 힘차게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담은 실천단 선포식을 함께 진행했고, 춘향이칼 퍼포먼스와 침묵시위, 환자보호자 선전전 등을 통해  영남대의료원 노조 탄압과 불성실한 교섭 태도 등을 환자 보호자들에게 알렸다.

이날 퍼포먼스는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환자보호자들은 선전지를 달라고 요구하며 영남대의료원 상황을 묻기도 하고, 최저생계비까지 앗아가고 부당해고로 판정난 간부까지 재 해고하는 의료원의 악랄한 탄압에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보건의료노조 집중투쟁과 춘향이칼 퍼모먼스 등은 MBC 등 방송사와 일간지 기자, 오마이뉴스 등 인터넷 기자들이 뜨거운 취재경쟁을 벌였다.


이후 참가자들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퇴근선전전과 나이트 순회 등을 진행했으며, 나이트 순회 때는 조합원들에게 의료원의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메모장이 붙은 사탕을 함께 전달했다. 이후 영남대의료원 조합원들과 환자보호자들에게 전달할 격려 편지와 대자보를 작성한 참가자들은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철야 로비 농성 투쟁을 이어갔다.


오늘 교섭과 투쟁 알림
실무교섭: 오전 9시 30분
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 오후 3시
중식집회: 낮 12시 30분 (1층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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