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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뉴스



GS칼텍스 공장신축현장 또 노동자 사망

by 으라차차! 선전국 posted Nov 01, 200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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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분신이 잇따르는 가운데 또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GS칼텍스 공장에서 지난 10월22일 노동자가 산재사망한데 이어 10월30일 공장 신축 현장에서 다시 노동자 2명이 사망하는 산재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산재사망이 일어난 곳은 지난 30일 오전 10시55분경 전남 여수국가산단내 GS칼텍스 No.2 HOU HCR 공정(중질유 분해공정) 신축현장. 여수건설노조는 사고경위에 대해 "No.2 HOU HCR 공정에서 암모니아계통의 폐가스(황산?) 불순물 제거 물질인 아민을 드럼으로 보내던 중 드럼이 압력을 못견딘 드럼폭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GS칼텍스 공장 신축 현장에서 사망한 노동자는 임채용(용접,64년생, 유족:1남 2녀)와 박영준(배관,74년생, 유족:1남)씨. 고인들은 여천 전남병원 안치돼 있으며 노동조합은 민주노총과 함께 사고대책위원회(언론대책팀, 사고조사팀, 유족팀)를 구성해 진상조사를 시작했다.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는 지난 22일에도 노동자가 산재사망했다.

10월 22일 오후 6시30분경 GS칼텍스 여수공장내 석유화학 1팀(No1.Aromatic현장) 인방산업 작업 현장에서 팬쿨러(냉각기14T)를 크레인(180T)으로 교체작업하던 도중 냉각기에 맞아 여수지역건설노동조합 김현준 조합원(69년생)이 숨지고 김행근 조합원(75년생)은 큰 부상을 입었다.

당시 여수지역건설노조는 현장 조사를 통해 "일몰후 진행된 야간작업으로 인한 시야확보의 어려움과 공정지역의 구조적 복잡성으로 인한 안전작업공간 확보의 어려움으로 판단된다"는 사고 경위를 발표한 바 있다. GS칼텍스 사측은 "사고재발방지를 위한 즉각적인 대책을 세운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국회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올해 7월까지 건설현장에서 사망한 노동자는 2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야말로 '죽음의 일터'인 셈이다.

 

<노동과세계>  (2007-10-31 19: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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