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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순방간담회] 경기지역본부 2일차 (11월 1일)

by 보건의료노조 posted Nov 04, 200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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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본부 순방간담회 2일차인 11월 1일, 오전 11시 산별 미참여 지부인 삼육재활센터 이사장 면담을 위해 오전 10시 30분에 지부 사무실에 모여 면담 기조를 논의했다.

 

이사장 면담에서는 지난해 단협해지 등 극단적인 노사갈등의 상황에서 신임이사장이 결단하면서 현안 문제들이 해결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는 뜻을 전달하였다. 또한 이사장 취임 후 치료실 확대, 난방시설 개선, 병원로비 리모델링 등의 시설보완으로 센터 분위기가 많이 활기차게 바뀐 점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다.

 

산별노조 건설의 궁극적인 목표가 제도개선에 있음을 설명하고,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해 10여 년간 노력해 온 보건의료노조의 역사와 더불어 삼육재활센터가 그 취지에 맞게 장애인들에 대한 의료공공성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정부의 복지정책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함을 설명했고, 이사장도 산별노조의 역할에 대해 매우 공감하고 있으며,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동의했다.

 

그러나 센터 내에 병원, 재활관, 특수학교 등 다양한 성격의 기관들이 있다 보니 산별교섭에 선뜻 참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재활관처럼 거의 100% 정부의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의 특수성을 설명하며 고민스럽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그동안 지부의 특성에 맞게 기관별로 교섭을 진행해 온 점 등 내부적인 상황에 맞게 함께 고민하여 방법을 모색하고, 다만 산별교섭 참여를 통해 큰 틀의 제도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하였고, 더불어 작년과 같은 노사갈등의 상황이 더 이상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사장도 작년과 같은 갈등상황은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항상 노동조합과 함께 의논하고 고민할 것을 약속하면서 면담자리를 마무리했다.

 

이사장 면담을 마친 순방간담회팀은 직원식당에서 조합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바로 삼육재활센터지부 간부, 대의원 간담회를 진행했는데 일반조합원도 함께 참가하여 직종별 특성에 맞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해선 수석부위원장은 의료공공성 쟁취 투쟁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산별노조의 역할과 역사성을 이야기했다.

 

조합원들은 “산별교섭에 참석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산별노조의 필요성은 알지만 현장에서의 느낌이 다가오지 않는다. 조합원들이 산별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교육을 배치해 주면 좋겠다”며 “본조 교육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현장에서 활용하겠다.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추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산별교섭에 참석할 수 있도록 본조에서 힘써 달라”고 말했다.

 

삼육재활센터는 재활의 목적이 강한 기관이다. 현재 보건복지부를 비롯하여 중앙정부에서 예산이 편성된 부분이 지방자치단체로 넘어가면서 편의에 의해 삭감되는 부분이 있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본분을 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산이 지방과 서울과 대도시의 차이를 넘어 동일하게 분배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앞으로 보건의료노조는 대정부 교섭과 투쟁을 통해 무엇보다 국민의 건강권을 최고의 기본권으로 쟁취하기 위해 투쟁할 것임을 밝히며, 이번 대선을 통해 우리의 의지가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하였고, 조합원들은 산별미합의 사업장이지만 언제나 산별과 함께 하고 산별에 참석 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 할 것을 다짐하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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