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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순방간담회] 경기지역본부 3일차 (11월 2일)

by 보건의료노조 posted Nov 04, 200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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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 순방간담회 3일차인 11월 2일에는 산별노조 발전을 위한 현장간부토론회가 오전부터 열렸다. 토론회가 진행된 안산 테크노파크에 오전 9시에 도착한 순방간담회팀은 지역본부 간부들과 오전 9시 30분까지 행사 준비를 마치고 60여명의 지부 간부들을 반갑게 맞았다.

 

공공의료강화 투쟁 20년과 산별노조의 자랑찬 10년의 역사를 슬라이드 영상으로 시작한 간담회에서 정해선 수석부위원장은 인사말로 “경기본부는 고향에 온 느낌이다. 만나서 반갑다. 건강이 안 좋았던 본부장님이 복귀했으니 산별노조의 힘으로 한도병원지부 투쟁 또한 승리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조영호 경기지역본부장은 “장시간 자리를 비워서 죄송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비웠던 기간이 티가 나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보건의료노조 나영명 조직실장이 2007 투쟁평가와 하반기 투쟁과제에 대해 발제했다. 참가자들은 발제를 마치고 이어서 산별노조 강화를 위한 현장 간부 토론을 6개 조로 나누어 분임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을 마치고 점심식사 후, 토론발표를 통해 토론내용을 공유하고, 오후에 진행될 한도병원지부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결의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집회장소롤 이동했다.

 

현장의 토론 내용 중 가장 절박한 요구는 인력충원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또한 인력 충원이 되더라도 정규직이 나간 자리에 비정규직만을 계속적으로 채용하고 있어 정규직이 줄어들고 있다는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또한 야간근로 시간제한을 법제도화 해야 하고, 간호등급제 같은 경우에도 현실적이지 못해 실효성이 없다며 개선의 필요성을 애기했다. 그리고 현장에서는 순수 업무 외 QI, 신인사교육, 개인적인 공부까지 겹쳐 노동조합 활동을 하기 매우 어려워지고 있어 점점 무관심해 지고 이런한 일상이 반복되다 보니 노동조합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참여하기가 힘들고 낮은 산별의식으로 조합원을 조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해결방안으로는 산별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많이 배치해서 현장에서 산별의식이 자라날 수 있도록 하고 동일노동, 동일임금 제도화 쟁취 등을 얘기했다.

 

2007년 투쟁을 돌아보면 비단 올해뿐만 아니라 작년, 재작년, 그 이전에도 많은 투쟁을 하였고 성과가 나왔는데 홍보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조합원들이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홍보를 했으면 하고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를 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출됐다.

 

마지막으로 경기본부는 토론주제를 하나 더 추가 하였는데 바로 한도병원지부 투쟁 승리를 위한 방안과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연대투쟁을 약속했는데 못 지킨 것 같아 부끄럽고, 이제 물질지원도 열심히 해야겠다며 세종병원투쟁처럼 열심히 결합하고 결의한 부분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자고 했다.

 

오후 2시 30분에야 발표를 마친 경기본부는 3시에 준비된 한도병원집부 투쟁으로 전체 토론을 진행하지 못했다.

 

끝으로 정해선수석부위원장은 “시간이 많지 않아 질의응답을 받기 힘들 것 같다. 주5일제, 인력충원 문제 등의 지적이 많았는데, 교육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강사의 부분을 지적해 준만큼 이것들을 가지고 내년 사업계획을 세울 것이고, 이후에도 많은 지적을 해주기 바란다”며 인사말을 마무리했고, 어제 있었던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심판회의 관련해서 조영호 경기지역본부장이 부득이 자리를 비우게 되어 송응준 부본부장이 “오늘 수고가 많았고, 멀리서 오시느라 아침 일찍 출발한 지부들과 점심식사 후 휴식도 없이 바로 진행해서 매우 피곤한 것 같은데 한도병원 집회가 예정되어 있으니 보건의료노조와 민주노총 경기본부가 투쟁하고 있는 한도병원지부 동지들에서 실력을 보여주자”며 마무리 인사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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