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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지부 5일 쟁의조정신청 접수

by 보건의료노조 posted Nov 05, 200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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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의 불성실교섭과 이성 잃은 노조 탄압에 맞서 영남대의료원지부가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했다.
보건의료노조 영남대의료원지부는 11월 5일 경북 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접수하고, 11월 6일부터 철야농성에 돌입한다. 11월 7일에는 영남대학교에서 영남대의료원 노조 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1인 시위가 시작된다.

 

산별노조가 지지 엄호하는 영남대투쟁

보건의료노조는 영남대의료원지부 투쟁을 산별노조 차원에서 지지 엄호하기 위해 11월 6일부터 서울지역본부를 시작으로 각 지역본부 별 릴레이 투쟁을 이어나간다. 또한 전 지부 동시 선전전과 ‘악질적인 노조 탄압 영남대의료원을 규탄 한다’라는 내용을 플랭 카드 달기, 영남대의료원에 항의 팩스 보내기를 전개한다. 서울지역본부는 <1지부 1편지쓰기>를 통해 영남대의료원지부 조합원들에게 따뜻한 동지애를 전할 예정이다.

 

 

이성 잃은 영남대의료원 노조 탄압

영남대의료원은 지금 사상 초유의 노조 탄압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은 2006년 노조 투쟁을 이유로 지난 10개월에 걸쳐 28명의 간부들을 해고 및 징계했고, 최근에서는 지난 6월 19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 판정을 받은 4명의 간부를 5개월 만에 다시 해고하고 2명의 간에게 정직을 감행했다. 또한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및 가압류, 조합비 3억원 가압류, 심지어 노조 간부 10명의 개인통장에 2억원을 가압류해 법으로 보장된 최저생계비마저 빼앗아가고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2007년 6월 4일 조합원의 단체협약을 일방 해지를 통보한데 이어, 산별현장교섭에서 ▲100개의 개악안을 제시 ▲영천병원 분리교섭 주장 ▲2007년 산별중앙합의안 조차 수용 거부하며 지부교섭을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 지난 6개월 간 노조는 15차례의 단체교섭을 진행하며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려 했으나 의료원의 불성실교섭과 탄압으로 내용적 진전은 전혀 없었다. 이에 11월 5일 쟁의조정신청에 돌입하게 됐다.

 

 

탄압의 부당성과 부도덕성 속속 드러나

 

영남대의료원지부의 힘찬 투쟁으로 영남대의료원 사측 탄압의 부당성과 부도덕성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난 6월 19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가 5명에 해고자에 대해 ‘부당해고’ 판결을 내렸고, 7월 5일 대구지방법원은 영남대의료원이 해고자 10명에 대한 <의료원 내 출입금지 및 업무 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10월 17일 국가인권위원회는 영남대의료원 CCTV를 노동조합을 탄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이유로 CCTV 15대 중 5대를 11월 10일까지 철거할 것을 강제조정 결정했다.

 

너무도 정당하기에 나날이 커져나는 연대의 목소리

 

또한, 영남대의료원지부의 힘찬 투쟁으로 영남대학교 내 민주적인 목소리로 하나로 모이고 있고, 지역 내 민주적인 단체들의 지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지역 여론도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11월 2일 지역방송사와 한겨레신문 등 일간지에 <영남대의료원 복직판정 4명 5개월 만에 다시 해고> 기사가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CCTV를 노조 탄압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강제조정결정을 내린 국가인권위원회의 소식도 지역 언론에 일제히 보도됐다. 이를 계기로 지역시민단체들이 의료원의 행태에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며 연대의사를 적극 밝혀오고 있는 상황이다.

 

영남대의료원지부는 보건의료노조의 지지 엄호 투쟁이 시작되는 6일을 계기로 결사항전의 자세로 투쟁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노조 4만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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