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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뉴스



13일 영남대의료원지부 해고자 5인 삭발투쟁 전개

by 으라차차! 선전국 posted Nov 14, 200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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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인 어제 오후 2시 영남대의료원 로비에서는 엄숙하고 비장한 분위기 속에 해고자 5인의 삭발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삭발투쟁에 나선 곽순복 지부장, 박문진 지도위원, 이원정 부지부장, 이금출 교육부장, 송영숙 사무장은 ‘민’, ‘주’, ‘노’, ‘조’가 적힌 천을 목에 두르고 평생을 길러 온 소중한 머리카락을 의료원 로비에 흩뿌렸습니다.

삭발투쟁을 지켜보던 여기저기에서는 흐느끼는 울음소리가 터져 나오고, 삭발자의 표정에는 결연한 의지만이 감돌았습니다.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옵니다.

의료원의 탄압이 아무리 거셀지라도 조합원의 살아있는 양심마저 탄압할 수 없고, 민주노조를 지켜내려는 투쟁의 정당성마저 해칠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는 차가운 로비 바닥에서 머리카락 흩날리며 참으로 쓰디쓴 눈물을 삼켰지만, 내일 우리는 조합원의 살아있는 단결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의 희망, 민주노조를 지켜내겠다는 다짐과 각오를 가슴 속에 새기며, 조합원을 믿고 승리를 향해 한 발 한 발 희망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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