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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병원지부 시설과 용역저지 투쟁 돌입

by 보건의료노조 posted Apr 25, 200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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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 용역업체 직원이 웬말이냐”

“이윤을 위한 병원 경영이 아닌 환자를 위한 경영을”

25일 보건의료노조 성모병원지부 중식 선전전이 열린 교직원 식당 앞은 투쟁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중식 선전전에는 서울지역본부 지부장 및 간부들이 함께 참석해 피켓 선전전은 더욱 활기를 띄었다. 점식 식사를 하기 위해 바쁜 걸음으로 식당 문을 들어서던 조합원들은 노동조합의 요구가 빼곡이 담겨있는 알록달록한 피켓을 보며 소식지를 받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성모 병원 시설과 용역 업체 전환

성모병원지부는 시설과를 용역업체로 전환하는 사측의 움직임에 맞서 4월부터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병원은 시설과에 일하고 있는 5명의 정규직 조합원을 강남성모병원으로 인사 이동 시킨 뒤, 5월 2일부터 병원이 선정한 외주 용역업체에 시설과 업무를 맡기려 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4월 3일부터 열린 노사협의회에서 시설과 용역업체 도입을 반대해왔으며, 4월 12일부터 매일 오전 오후 2차례 간부 대의원 1인 시위 및 환자 보호자 선전전을 진행해오고 있다. 4월 19일에는 홍명옥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유지현 본부장과 의료원장 면담을 통해 용역 도입 문제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으며, 서울지역본부 각 지부들도 항의 공문을 통해 노동조합의 투쟁에 함께 해왔다.

그러나 병원측의 태도는 완강했다. 4월 23일 정길봉지부장과 병원 경영관리실장 면담에서 병원측은 “용역도입 철회 못한다. 각오 돼 있으니 맘대로 하라”며 입장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 노동조합은 매일 선전전을 통해 조합원들과 투쟁의 의지를 모아나가고 있다.


서울본부, 5월 4일 총력투쟁 결의대회 전개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는 4월 25일 열린 중식선전전에 이어 5월 4일 서울지역본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CMC 의료원 앞에서 진행, 시설과 용역저지 투쟁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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