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7월 25일 오후 3시 故 김주중 조합원 명예회복과 해고자 전원복직 투쟁승리를 위해 결의대회를 청와대 앞에서 개최했다.
7월 25일 청와대 앞에서 열린 故 김주중 조합원 명예회복과 해고자 전원복직 투쟁승리 결의대회 @보건의료노조
지난 6월 27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해고노동자였던 고 김주중 조합원이 자결했다. 서른 번째 죽음이다. 쌍용차 지부는 더 이상 죽을 수 없다며 고 김주중 조합원의 명예회복과 국가책임 그리고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7월 3일 대한문 앞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많은 시민과 노동자들이 분향을 하며 연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대한민국 정부 사과 △故 김주중 조합원 명예회복 △손배가압류 철회 △해고자 전원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7월 25일 청와대 앞에서 열린 故 김주중 조합원 명예회복과 해고자 전원복직 투쟁승리 결의대회 @보건의료노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10일 인도를 방문해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에게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 그것이 노사 간 합의가 이뤄졌지만 여전히 남아 있다”고 하면서 “관심을 가져 달라”며 이례적으로 쌍용차 문제를 거론했다. 이에 마힌드라 회장은 이에 대해 “현장에 있는 경영진이 노사 간 문제를 잘 풀어나갈 것”이라며 “사업하는 데는 언제나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지만 다 이겨낼 수 있다”고 답했다. 그 후 20일이 지나고 있지만 실질적 복직협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7월 25일 청와대 앞에서 열린 故 김주중 조합원 명예회복과 해고자 전원복직 투쟁승리 결의대회 @보건의료노조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문재인 정부와 쌍용차에 즉각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민주노총은 각 지역별로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서울은 7월 26일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진행되었다.
7월 25일 청와대 앞에서 열린 故 김주중 조합원 명예회복과 해고자 전원복직 투쟁승리 결의대회 @보건의료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