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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IMF 이후 최저 인상률 …"문재인정부 소득주도성장 폐기 선언"

by 선전부장 posted Jul 12,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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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최저임금이 8590 원 (월환산 179만 5310 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새벽 열린 전원회의에서 노-사 양측의 최종안을 놓고 표결을 부쳐 15대 11로 사측의 최종안인 8590원이 채택됐다. 노동자 위원은 최종안으로 8880원을 제시했다. 2020년 최저임금은 전년대비 2.87% 인상된 금액으로 이는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이후 가장 적은 인상률이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삭감안을 고수하는 사용자위원들에 반발하여 9일부터 '최저임금 인상, 재벌개혁' 순회투쟁단을 진행하고 11일에는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가 열리는 세종시 고용노동부 앞에서 1박2일 농성투쟁을 벌였다.

보건의료노조도 비정규직 단위인 지역지부들과 새봄지부들이 합류하여 경영계를 규탄하고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보탰다.

이날 1박 2일 농성은 오후 3시부터 행진, 고용노동부 앞 결의대회, 문화제, 필리버스터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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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새벽 2020년 최저임금이 8590 원으로 결정되자 민주노총은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여 "최저임금 1만원’이라는 시대정신을 외면한 경제 공황 상황에서나 있을 법한 실질적인 최저임금 삭감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저임금 노동자의 절규를 짓밟고 최저임금이 가진 의미를 뒤집어 끝내 자본 편으로 섰다. 철저히 자본 편에 서는 데서 나아가 정부가 가진 권한으로 최저임금 포기와 소득주도성장 폐기를 선언했다"고 지적하며 "최소한의 기대조차 짓밟힌 분노한 저임금 노동자와 함께 노동개악 분쇄를 위해 총파업을 포함한 전면적인 투쟁을 조직할 것"이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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