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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 노조파괴! 문재인 정부가 직접 나서라! 청와대 앞 기자회견 열려

by 홍보부장 posted Aug 27,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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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청와대 앞에서 개최된 영남대의료원 노조 파괴! 문재인 정부가 직접 나서라! 기자회견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는 27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영남대의료원의 노조 파괴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영남대의료원 노조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13년 전 창조컨설팅을 앞세운 영남대의료원의 노조 파괴를 규탄하고, 노조 파괴와 진상규명, 해고자 복직에 있어 정부의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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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발언을 맡은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영대의료원 사태는 이제 영대 노사간의 문제를 뛰어넘는 그런 문제가 됐다. 두 동지가 70m 고공에서 건강하게 땅 밟게 하기 위해선 이제 청와대가 나서서 기획 노조 탄압을 철저하게 파헤쳐야 하며, 그게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적폐 청산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 위원장은 “사립대학병원이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노동기본권이 보장되는 사립대병원이 되기 위해선 영남대의료원에 문제 해결이 첫 걸음”이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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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으로 양동규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영남대의료원은 민주노조 탄압 대표 사례임을 모두가 잘 안다. 불법 노조파괴 집단 창조컨설팅을 앞세워 파업을 유도하고, 온갖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는 불법행위는 단순한 불법행위가 아니라 반헌법적 행위이다. 이러한 불법적, 반헌법적 행위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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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경 보건의료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장(영남대의료원 지부장 겸임)은 발언을 시작하며 “13년 전에도 지금도 탄압은 그치지 않았지만, 여전히 노조할 권리가 탄압받는 현장과 노동자를 언제까지 이 정부는 방관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김 본부장은 “

영남대의료원은 그 죗값을 치르고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야함에도 지금까지 묵묵부답으로 대법원 판결만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간이 더 늦어지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정부가 나서서 이 문제 해결주기를 간절히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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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문은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장과 김지영 보건의료노조 영남대병원지부 사무장이 낭독했다. 최 본부장은 “살기 위해 자기의 목숨조차 내걸어야 하는 두 해고 여성 노동자들을 두고 볼 수만은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면서 “당시 국정을 책임지는 당사자였던 문재인 정권이 이 사태 해결에 나서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사무장은 “정권이 노동 존중 약속을 파기한 것이 아니라면, 노조 할 권리를 위해 또는 제대로 된 정규직화를 위해 투쟁하는 모든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에는 김진경 보건의료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영남대의료원지부장), 김민재 보건의료노조 조직국장, 임성열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 박희은 민주노총 대구지역 사무처장이 청와대 영풍문에서 송재봉 청와대 행정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13년 전 영남대의료원의 노조 탄압에 의해 해고당한 두 해고 간호사(박문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 송영숙 보건의료노조 영남대의료원지부 부지부장)는 지난 7월 1일 노조파괴 진상규명·책임자 처벌·재발방지와 노동조합 원상회복, 해고자 원직 복직, 영남학원 민주화와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영남대의료원 본관 70m 고공에서 57일째 고공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오는 9월 4일 “노동개악 중단! 노조파괴 처벌법 제정! 영남대의료원 투쟁 승리를 위한 지역 집중 결의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9월 9일부터 10일까지 보건의료노조 4차 집중 투쟁이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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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청와대 앞에서 개최된 영남대의료원 노조 파괴! 문재인 정부가 직접 나서라! 기자회견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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