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 부산대병원 비정규직지부 전면파업 9일차 파업 출정식 @보건의료노조 부산지역본부
12월 18일 미화·시설업무에 종사하는 부산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무기한 전면파업을 시작한 지 9일째를 맞았다. 부산대병원은 여전히 자회사 추진 의도를 버리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하며 파업을 장기화하고 있다. 부산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에 전면파업 7일째인 16일부터 병원장실 앞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부산대병원에서는 매일 아침 병원 입구에서 출근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산·양산 양 병원에서 원내 선전전도 진행하고 있다. 전면파업 9일차 출정식에는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과 최희선 서울지역본부장, 김장석 서울대치과병원지부장이 함께했으며 투쟁기금과 더불어 점심 지원으로 힘을 보탰다.
한편 지난 17일 자회사 추진을 선도했던 충남대병원이 직접고용에 합의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부산대병원이 직접고용을 외면한 채 자회사를 고집하면서 장기파업을 유도하고 있는 데는 그 어떤 정당성도 명분도 없다"라고 비판하고, "환자·보호자·시민을 상대로 돈벌이하는 자회사를 만들겠다는 의도가 없다면, 부산대병원 고위관리직들의 퇴직 후 고액연봉 일자리를 보장해주기 위한 자회사를 만들겠다는 의도가 없다면, 부산대병원을 위해 저임금과 고용불안 속에 묵묵히 일해온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자회사 직원으로 내치겠다는 의도가 없다면, 이정주 부산대병원장은 자회사 전환을 포기하고 직접고용을 결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12/18 부산대병원 비정규직지부 전면파업 9일차 파업 출정식 @보건의료노조 부산지역본부
12/18 부산대병원 비정규직지부 전면파업 9일차 출근 선전전 @보건의료노조 부산지역본부
12/18 부산대병원 비정규직지부 전면파업 9일차 출근 선전전 @보건의료노조 부산지역본부
12/18 부산대병원 비정규직지부 전면파업 9일차 출근 선전전 @보건의료노조 부산지역본부
12/18 부산대병원 비정규직지부 전면파업 9일차 출근 선전전 @보건의료노조 부산지역본부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가 점심식사 제공으로 연대했다. (좌측부터) 최희선 서울지역본부장, 허경순 부산대병원비정규직지부장, 손상량 부산대병원비정규직지부 시설분회장 @보건의료노조 부산지역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