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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대책위원회, 박문서 전 인천성모병원 부원장 고발 기자회견

by 선전홍보실장 posted Jun 25, 2018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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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25일 오전 11시 인천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성병원 전 부위원장 박문서 신부를 주가조직,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국제성모병원 의료부원장이자 인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이었던 박문서 신부가 지난해 말 천주교 인천교구로부터 모든 보직에서 해임되고 지난 2월 사제직을 박탈당한 뒤로 CL 인터내셔널 주가조작사건의 피해자들로부터 고소를 당하고 신임 인천가톨릭의료원장 신부로부터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고발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박문서 전 부원장의 비위행위가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인 범죄행위였음이 언론보도를 통해 밝혀지고 인천가톨릭의료원장이 지난 2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아무런 조사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

 

참가자들은 천주교 인천교구의 학교법인 이사장과 병원 부원장이라는 막강한 권력을 휘드르며 불법과 편법을 동원해 환자들의 건강을 침해한 박문저 전 부위원장의 반윤리적인 행위는 한점 의혹이 없이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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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대책위 기자회견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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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대책위 기자회견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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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대책위 기자회견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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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대책위 기자회견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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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대책위 기자회견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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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대책위 기자회견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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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대책위 대표들이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기자회견문]

 

배임수재, 주가조작은 명백한 위법행위다!

박문서 전 부원장을 철저히 수사하고 엄벌하라!

 

올해 2월 인천가톨릭학원의 사무총장과 인천성모병원, 국제성모병원의 부원장을 겸직하던 박문서 신부가 천주교 인천교구(교구장 정신철 주교)로부터 면직처분을 받고 사제복을 벗었다. 종교기관으로부터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를 받은 것이다. 하지만 그 이후 박문서 신부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지금까지 사건이 어떻게 수사되고 있는지조차 알려지지 않고 있다.

 

언론을 통해 드러난 박문서 전 부원장의 위법과 비리행위는 차고도 넘친다. 개인회사를 차려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을 상대로 내부계약을 맺고 부당이득을 취하는가 하면 임상시험을 대가로 비상장 주식을 받아 챙기고 더 나아가 중국내 유령기업을 미끼로 주가를 조작하는 회사와 손잡고 가짜뉴스를 만들어내는 등 돈이 되는 것이라면 그것이 위법한 것이든 부당한 것이든 거짓말이든 환자들을 상대로 하는 것이든 가리지 않고 사리사욕을 챙겨왔다.

 

병원 매점부터 시작해서 보안, 미화, 주차관리, 콜센터, 외래수납과 응급수납, 의료정보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외주업무는 모조리 싹쓸이하며 병원 돈을 빼가더니 급기야 지분을 통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자회사가 100억 원대의 인천성모병원 뇌센터 공사를 수주하며 뭉칫돈을 빼내갔다.

의료법상 병원이익금의 외부 유출은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다. 병원의 이익금은 환자들의 치료와 연구, 개발 등 병원재투자에 쓰여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문서 부원장은 편법을 동원해 병원의 돈을 빼내갔고 이는 결국 아픈 환자들의 치료에 쓰여야 할 돈을 가로챈 것과 다르지 않다.

 

천주교 인천교구의 학교법인 이사장과 병원 부원장이라는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며 불법과 편법을 동원해 환자들의 건강을 침해한 박문서 전 부원장의 이러한 반윤리적인 행위는 한 점 의혹 없이 명백하게 밝혀져야 한다. 그리고 다시는 성직자가 권력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챙기며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일벌백계해서 표본으로 삼아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 분명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 있다.

박문서 전 부원장이 이렇게 불법 부당한 방법들을 동원해 빼돌린 돈이 어디로 흘러들어갔는가?’이다. 박문서 전 부원장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졌다 하더라도 최고 위치에 있지 않은 이상 그를 감시하고 통제하는 권력은 따로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최고 권력의 비호 없이 이러한 위법행위들이 저질러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 최고 권력이 누구인지? 박문서 전 부원장이 빼돌린 돈이 결국 누구에게 상납되었고 어떻게 쓰였는지 명백하게 밝혀져야 한다. 그래야 박문서 전 부원장이 비리의 몸통인지 아니면 꼬리에 불과했는지가 밝혀질 것이다.

 

우리 인천시민대책위원회는 이 모든 진실이 명백하게 밝혀지고 죄지은 자들이 처벌받아 정의가 바로 세워질 때까지 지치지 않고 모든 힘을 다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다.

 

2018625

인천성모ㆍ국제성모병원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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