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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 없는 안전한 병원 만들기” 국민청원 돌입 선포

by 선전부장 posted Jun 27, 2018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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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 없는 안전한 병원 만들기” 청와대 홈페이지 20만 국민청원 돌입 선포


공짜노동OUT 태움OUT 속임인증OUT 비정규직OUT! 4OUT 운동


보건의료인력법 제정, 산별교섭제도화, 최저임금개악법 폐기, 건강보험 보장성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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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환자안전병원 노동존중일터 만들기 보건의료노동자 대행진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27환자안전 병원·노동존중 일터 만들기 보건의료노동자 대행진을 개최하고 의료사고 없는 병원 만들기 20만 국민 청원 운동에 나선다고 선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후 130분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전국에서 모인 조합원 3천여명과 함께 한미정 사무처장의 사회로환자 안전병원노동존중 일터 만들기 보건의료노조 대행진을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조합원들과 4Out(공짜노동, 태움, 속임인증, 비정규직 Out), 보건의료인력법 제정으로 환자안전 노동존중병원 만들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병원비 걱정 없는 사회 만들기 산별교섭 정상화를 촉구하고 광화문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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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환자안전병원 노동존중일터 만들기 보건의료노동자 대행진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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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와 그 산하 지역본부와 지부의 깃발이 입장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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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순자 위원장의 대회사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 신규간호사중 1년도 안되어서 그만두는 비율이 무려 38%나 된다, 심지어 자살하는 간호사도 있었다며 더 이상은 비정상적인 병원 운영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이 추진되고,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한 거대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노동개혁과제는 일터 정문 앞에 멈추어 서 있다. 일자리 확충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은 지지 부진하고,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에는 편법과 꼼수가 만연하고 있다고 말하고 촛불혁명은 노동존중사회를 만들기 위한 일터혁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과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정책은 일부 직능단체의 반발로 힘있게 추진되지 못하고 있고, 의료공공성을 높이고 공공의료를 확충하기 위한 정책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고, 속도도 더디다. 보건의료 개혁과제도 보건의료제도 틀 앞에 멈추어 서 있다고 말하고 촛불혁명은 국민건강과 생명을 위한 의료혁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대행진을 통해의료사고 없는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한달간 청와대 홈페이지 20만 국민청원 운동에 돌입한다는 것을 선언했다. 아울러 전조직적으로 일터혁명을 위한 4out운동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격려사에서“4가지 적폐를 쫒아내고 이제 4가지 제도 개선을 가져오자, 가장 중요한 인력 충원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자라며 촛불 혁명이 일터혁명으로 이어지도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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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를 하고 있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참가자들은 11개 지역본부장들이 읽은 <환자안전병원, 노동존중일터 만들기 보건의료노동자 투쟁 선언>을 통해 장시간 노동가 공짜노동 근절 폭언, 폭행과 성희롱 등 인권 유린 근절 의료기관 현실에 맞는 의료기관 인증 평가제 개선 비정규직 정규직화 보건의료분야에서 50만개 일자리 창출 건강보험 보장성 80% 수준으로 확대 진주의료원 재개원과 침례병원 공공인수, 성남시의료원 성공적 개원 등 공공의료 확충 최저임금 삭감법 페기 노동정책 개선과 산별교섭 제도화 4out 20만 국민 청원운동을 성공시킬 것을 결의했다.




집회에서는 현장 간부들의 절절한 호소도 눈길을 끌었다. 임미정 전북대병원지부 사무장은 환자들은 간호사 얼굴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말하지만 병원에서 일하는 우리는 새벽별 보고 출근해서 달 보고 퇴근할 때까지 뛰어 다니는 실정이라고 말하고 이제 더는 사람이 죽어가는 병원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병원으로 바꾸었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다. “환자도 직원도 아프지 않는 병원이 되려면 인력이 충분해야 하고, 이제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안수경 국립중앙의료원 지부장은 “2010년 시작된 의료기관 인증평가제는 환자의 안전과 무관한 일이고 의료인으로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인증둥이, 인증 유목민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이며, 의료기관 인증제가 본연의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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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부터)임미정 전북대병원지부 사무장, 안수경 국립중앙의료원 지부장이 현장증언을 했다 @보건의료노조





민혜진 을지대병원 수석부지부장은 최근 언론에 보도되는 병원의 갑질과 인권유린, 신규간호사 열정페이, 신생아 사망사건, 화재참사, 신규간호사 자살사고 등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당하는 병원에서 일어나는 충격적인 일들이 발생하는 이유는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인력부족, 열악한 노동환경, 갑질과 인권유린 등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한국의 간호사 한명이 돌봐야하는 환자가 선진국에 비해 3~4배 많은 실정이어간호사들은 70%가 사직을 꿈꾸고 30%는 실제 사직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병원 직원들이 아프거나 죽거나 떠나는 일터의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연단에 나선 조대성 경기지역비정규지부장은 병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은 2년마다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고, 지난 메르스 사태에서도 확인하였듯이 감염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말하고 생명을 다루는 병원은 환자의 생명도, 일하는 노동자의 생명도 소중하게 다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로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책임감. 전문성을 높여야 안정적으로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다생명안전 업무 종사자의 직접고용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창작집단 3456>의 뮤지컬 공연, 인부천지역본부의 청년캠프 참가단의 율동공연과 부산대병원 지부 율동패 <그린나래>, 원자력의학원지부 율동패 <카즈> 등이 몸짓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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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부터)  민혜진 을지대병원 수석부지부장, 조대성 경기지역비정규지부장이 현장증언을 했다@보건의료노조






각계의 영상 인사도 이어졌다. 국제사무직노련의 아드리안 보건의료담당 국장,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김남근 민주사회를위한 변호사모임 부회장, 이수호 전태일 재단 이사장, 이정미 정의당 대표, 윤소하 국회의원, 김정범 무상의료운동본부 공동대표,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오건호 내가만드는 복지국가 집행위원장,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차안나 해방이화50대 총학생회장,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등이 축하와 연대의 인사를 보내왔다.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숭례문과 서울광장을 지나 광화문 세종로 공원까지 거리 행진을 벌인 뒤 세종로 공원에서 마무리 집회를 진행했다.


 


마무리 집회에는 박노봉 수석부위원장이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곳은 촛불의 근원지인 광화문광장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 결의하자, 촛불이 우리 사회를 바꾸어 냈듯이 우리도 우리 현장을 바꾸자, 떠나는 것이 꿈이 되어버린 현장을 희망을 말할 수 있는 그런 일터를 만들자, 4out 반드시 성사시키자, 환자가 존중받고, 직원이 존중받고 노동이 존중받는 병원, 그런 의료기관을 반드시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암수술을 받고 치유중인 유지현 전위원장이 깜짝 출현, 조합원들에게 인사를 하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유 전위원장은 보건의료노조 의료공공성강화위원장으로 역할을 계속할 예정이다.


 


27일 선포한대로 보건의료노조는의료사고 없는 안전한 병원 만들기를 호소하며 청와대 홈페이지 20만 국민청원 운동을 한달간 집중하여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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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환자안전병원 노동존중일터 만들기 보건의료노동자 대행진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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