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노조뉴스



노동계 입장 대변할 정당 배제한 환노위… 민주노총, 규탄 기자회견

by 선전부장 posted Aug 28, 2018 Replies 0
Extra Form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첨부

IMG_7384.JPG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주도한 여야 간사합의로 국회 고용노동소위에서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일방적으로 배제된데 대해 민주노총이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위원수 10명으로 아무런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던 고용노동소위의 위원 수를 갑자기 8명으로 줄였다. 그 결과 노회찬 전 의원의 죽음으로 교섭단체 지위를 잃은 정의의이정미 의원이 고용노동소위에서 쫓겨난 모양새가 됐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오만한 거대 양당이 짬짜미로 눈엣가시 같은 이정미 의원을 환노위 고용노동소위에서 솎아낸 것"이라며 "지난 5월 국회 환노위가 최저임금법을 개악할 당시 마지막까지 졸속적 법안통과에 끝까지 반대했던 이정미의원을 배제시킨 것은 국회 환노위가 하반기 브레이크 없는 노동법 개악을 밀어붙이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간 진보정당 의원이 환노위 고용노동소위에서 배제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기에 이번 환노위의 이정미의원 배제는 분명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읽힌다. 민주노총은 "노동자 국회의원, 진보정당 국회의원을 국회에 보낸 노동자들의 열망과 민의는 단 한가지다. 보수 양당이 권력을 양분해 재벌과 자본만을 대변해 온 국회에서 노동자들의 요구와 입장을 대변하는 노동자 정치를 하라는 민심이었다. 그렇기에 그동안 단 한 번도 진보정당 의원을 국회 환노위와 법안심사소위에서 배제하지 않았던 것은 민심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민주노총은 고용노동소위 이정미 의원 배제는 민주노총과 노동계를 무시하고 배제하는 것임을 분명히 한다. 잘못된 결정은 바로잡혀야 한다. 국회 환노위는 고용노동소위 위원 수를 8명에서 10명으로 원상회복시켜서라도 이정미 의원을 소위에 참여시켜야 한다. 당연히 더불어민주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노위가 야합과 꼼수로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노동법 전면 제·개정을 피해가려 한다면 전체 노동자들에게 지탄받게 될 것"이라며 "국회 환노위는 이정미 의원 고용노동소위 배제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소위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tachment
첨부 '1'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6길 10(당산동 121-29) (우 07230)
Tel: 02)2677-4889 | Fax: 02)2677-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