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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뉴스



"비정규직의 고통 외면 말라" 부산대병원 단식농성 27일차, 시민사회 동조단식 9일차

by 선전부장 posted Jul 23,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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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범 부산대병원지부장(정규직 노조)이 부산대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직접고용과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6월 27일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지 27일째가 됐다.  부산대병원 비정규직 노조 대표로 함께 단식을 시작했던 손상량 시설분회장이 단식 15일째에 응급실로 이송되었으나 정재범 지부장은 홀로 단식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부산대병원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헌신적인 공동 투쟁에 부산지역 노동시민사회도 적극 나서서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부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와 부산대학교 동문회 등 30여개가 넘는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지난 7월 8일 부산대병원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15일부터 릴레이 동조 단식농성에 돌입하여 23일 현재 9일째가 되었다.

이날은 윤건 전교조 부산지부 해운대지회 사무국장, 정지은 전교조 부산지부 미디어소통국장, 김은애 전교조 부산지부 남구지회 총무부장, 권혁 민중당 중구•영도구위원장, 정성휘 노동자연대부산지회 간사가 동조단식에 함께 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22일 이정주 부산대병원장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발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공개질의서를 통해 ①부산대병원 직원이 아닌 간접고용 노동자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지 ②부산대병원에서 일하는 500여명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고통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③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희망고문을 언제까지 지속할 것인지 ④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한 단식,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지 ⑤부산대병원의 발전을 위해 비정규직 문제 해결할 의향이 없는지 ⑥직원과 비정규직, 부산양산지역 시민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할 생각이 없는지 등 6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 공개질의서를 바탕으로 7월 24일 나순자 위원장이 이정주 부산대병원장을 직접 만나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직접고용 전환과 함께 정재범 부산대병원지부장의 단식농성 해제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면담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보건의료노조는 24일 오후 4시 부산대학교 병원 본관 앞에서 “국립대병원 간접고용 노동자 직접고용 쟁취! 보건의료노조-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공동결의대회” 를 개최하여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정규직화를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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