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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을 넘어" 2019 민중대회 진행

by 홍보부장 posted Nov 30,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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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마지막 날, 전국에서 2만 여 노동자·농민·빈민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다. 노·농·빈 대투쟁은 물론 미국 방위분담금 인상 반대, 한일군사정보협정 연장 반대 등 취임 전과 달리 단 하나의 약속도 지키지 못한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기 위해서다.

이날 집회에 모인 민중들은 ▲문재인 정권 규탄 ▲자유한국당 해체 ▲민중생존권 쟁취 ▲재벌체제 청산 ▲한반도 평화 실현 등을 요구했다. 이명금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부지회장과 고창덕 전농 제주도연맹 사무처장, 윤헌주 민주노점상전국연합 노량진수산시장 지역장 등 노동자와 농민, 빈민 대표자가 함께 2019 전국민중대회의 문을 열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투쟁연서에서 "죽음을 재촉하는 장시간 노동을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가 탄력근로제 확대개악과 특별연장노동 확대로 무너지려 하고 있다. 농업으로 삶의 터전을 지킬 수 있다는 기대도 대책 없는 WTO 개도국지위 포기로 무너졌다. 철거민과 노점상은 여전히 용역깡패들에게 쫓기며 무너지고 있다"며 "이같이 고통받는 삶과 노동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평화를 열망했던 민중의 기대는 지소미아 연장으로 무너졌고 우리 노동자·민중은 오히려 천문학적인 미군 방위비 분담금만 짊어지게 생겼다"고 문재인 정권을 격렬히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핵심을 차지한 이들은 과거 민주화 운동의 주역이라며 신기루 같은 헛꿈을 꾸며 세 치 혀를 놀리고 있지만, 사실은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보수 세력과 다름 없는 탐욕을 부릴 뿐이다"라고 지적하며 "노동기본권 쟁취, 민중생존권 쟁취를 윟나 우리 노동자·민중의 힘찬 투쟁으로 퇴행하는 우리 사회를 다시 앞으로 전진하자"고 강력히 촉구했다.

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지소미아는 박근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기 전 국민의사를 무시하고 진행된 적폐협정"이라며 "지소미아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기인해 미일동맹을 핵심으로 한반도 평화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결과를 낳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미국의 강도적 위협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기존 액수 6배에 달하는 방위비 분담금을 강요하고 있다"며 "이것이 동맹인지 날강도인지 의심스럽다. 돈 없으면 나가라!고 외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자 대표 김경자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농민, 빈민, 청년, 학생, 여성, 장애인, 인권, 지역을 대표하는 11명이 무대에 올라 2019 전국민중대회 결의문을 낭독했다. 대표자들은 결의문에서 ▲불평등한 한미관계 청산과 평화체제 실현 ▲노동개악 중단과 노동기본권 보장 ▲농민·빈민 생존권 보장 ▲재벌체제 청산 ▲사회공공성 강화와 불평등 해소 ▲차별금지, 생명안전 정책 시행 ▲국정원 해체, 국가보안법 폐지, 양심수 석방 ▲직접민주주의 확대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민중공동행동은 미대사관 앞에서 민중의 분노를 표현하는 상징행사로 ▲문재인 정권 규탄 ▲자유한국당 해체 ▲민중생존권 쟁취 ▲재벌체제 청산 ▲한반도 평화 실현 등의 5대 의제가 적힌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후 청와대 사랑채 방향으로 행진을 한 후 대회를 마무리했다.
(기사 <노동과세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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