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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악 저지! 노동기본권 쟁취! 1박 2일 집중 투쟁

by 선전부장 posted Apr 02,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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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민주노총 국회진입 투쟁 @보건의료노조 


국회 환노위 전체회의와 본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민주노총이 대국회 집중투쟁에 돌입했다. 민주노총은 국회의 노동법 개악 시도를 저지하고 노동기본권을 쟁취하기 위한 집중투쟁을 선포하고 4월1일과 2일 1박2일 농성투쟁을 진행했다. 긴급투쟁에 보건의료노조는 전국에서 모인 본부,지부 전임 간부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1일 12시 투쟁선포 기자회견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촛불정부를 자임하는 정부가 민심에 걸맞는 개혁대신 노동 개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개악을 밀어붙이는 정부와 국회에 맞서 민주노총을 여의도 국회 앞으로 옮겨온 것”이라고 1박2일 투쟁에 대해 설명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겠다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사용자 존중 사회를 만들고 있다. 촛불정부라고 부르기에 민망하다. 탄력근로제 확대가 사회적 합의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노총을 제외한 민주노총, 청년, 영성 등 당사자인 노동자와의 충분한 협의없이, 의결도 없이, 사회적 합의라고 부르고있다. 어불성설이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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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민주노총 집중투쟁 선포 기자회견@보건의료노조


민주노총의 분노는 노동개악을 강행 추진하고 있는 정부와 여당으로 향했다. 민주노총은 오후 2시부터 노동법 개악 저지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 여당의 일방적인 노동법 개악 추진에 항의했다. 결의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정부가 노동법 개악을 즉각 중단하고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는 ILO 핵심협약을 조건없이 비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의대회를 마친 민주노총 조합원 200여 명은 더불어민주당사 앞까지 행진해 더불어민주당 항의 방문을 시도했다. 참가자들이 면담을 요구하며 당사에 진입하려 했으나 경찰이 막아서기도 했다.


이후 집중투쟁 참가자들은 오후 7시까지 선전전을 진행하고 촛불집회 후 노숙농성을 했다. 민주노총은 본회의가 열리는 5일까지 노숙 농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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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노동개악저지! 노동기본권 쟁취! 집중투쟁 선전전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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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민주노총 결의대회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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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더불어민주당 항의방문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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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노동개악 저지! 노동기본권 쟁취! 촛불문화제 @보건의료노조


이틀날인 2일에는 아침 8시 선전전을 진행하고 국회 정문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가 3일 오전으로 예정된 가운데 결의대회에 참석한 200여 명의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노동악법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국회가 노동법 개악에 속도를 내고 있는만큼 국회 일정에 대응하며 투쟁의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김경자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탄력근로제 확대 관련해 야합한 한국노총, 헌법에 있는 노동자의 파업권을 무력화 시키려는 경총 등 이들이 밀실에서 또다시 어떤 야합을 할지 알 수 없고, 그 야합을 통해서 국회에서 일사천리로 노동법이 개악될 것이라는 이 분노로 이자리에 앉아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이렇게 할 바에는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 후보시절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아닌 오직 재벌과 재벌의 이익을 위해 노동자를 짓받는 것에 분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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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1박2일 집중투쟁 2일차 선전전 @보건의료노조

민주노총은 결의대회 후 중식선전전을 벌인뒤 오후 3시부터 국회 진입 투쟁을 전개했다. 민주노총은 국회 의원회관 외벽에 ‘노동개악 분쇄, 노동기본권 쟁취’라고 적힌 대형 펼침막을 게시했다. 이어 7~8명의 임원이 기습적으로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비에 가로막혔다. 본청 진입을 시도한 임원들은 본청 앞에서 연좌 농성을 학고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국회 바깥에서 진입 투쟁을 벌였다.

4시20분경 국회 본관 진입을 시도한 민주노총 임원 8명이 전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국회 정문 앞에서 이어지던 대치는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 민주노총 조합원 100여 명은 민주노총 임원들의 국회 진입이 진행되는 동안 정문 앞에서 경찰 병력과 대치를 이어갔다. 연행자 석방 등을 요구하며 이어지던 대치는 16시 30분 경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민주노총 이상진 부위원장은 “국회가 1~2일 고용노동소위를 취소한 건 최대한 이슈를 피해 소위와 전체회의를 한번에 처리하려는 의도였다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노동자에게 비수를 꽂는 정부와 국회를 향해 민주노총의 투쟁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행자는 김경자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윤택근, 정혜경, 엄미경, 봉혜영 민주노총 부위원장, 김주업 공무원노조 위원장 등 총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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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국회 진입투쟁@보건의료노조


(기사: 노동과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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