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노조뉴스



“살고 싶어 올라왔다”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고공농성 18일째

by 선전부장 posted Jul 18, 2019 Replies 0
Extra Form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첨부
h_acgUd018svc1p7e1z17lt7zk_u0ccbp.jpg



“살고 싶어 올라왔다” 70미터 고공에 둥지를 튼 이들의 외침이 달구벌에 퍼지고 있다.

‘해고자 복직, 노조 기획탄압 진상조사,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 노조 정상화, 영남학원재단 민주화’를 촉구하며 시작된 영남대의료원 해고노동자들을 고공농성이 18일째를 맞고 있다.

매주 수요일은 보건의료노조의 각 지역본부에서 농성장을 찾아 함께 투쟁하는 날이다. 7월 17일 서울지역본부 간부들이 영남대의료원을 찾았다. 로비에 설치된 농성장을 방문하여 김진경 본부장으로부터 상황 설명을 듣고 로비 등에서 선전, 홍보활동을 하고 진행했다. 저녁 6시 30분부터 농성자가 보이는 병원내 공터에서 투쟁 문화를 진행했다. 투쟁문화제에는 나순자 위원장을 비롯한 보건의료노조 중앙집행위원들과 서울지역본부 간부들, 대구지역의 노조 간부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16일 오전에는 창조컨설팅이 개입해 노조파괴를 겪은 사업장인 발레오만도, 유성기업 등의 노조 간부들이 영남대의료원에 모여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13년 동안 투쟁해온 박문진 지도위원과 송영숙 부지부장이 7월 1일 고공농성을 시작한 이후 대구지역 시민사회도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고 있다. 영남학원민주단체협의회 역시 기자회견에 이어 의료원장 면담을 진행하였다. 대구노동청장도 현장을 방문하여 노사에게 별도의 조정에 의한 대화틀을 제안하였으며, 노사는 이를 수락한 상태이다. 이와는 별도로 영남대의료원지부는 7월 8일과 12일 2차례에 걸쳐 산별현장 교섭을 진행한 상태이다. 

보건의료노조는 7월 26일 국회에서 ““끝나지 않은 투쟁, 이명박근혜 정권의 노조파괴 공작은 어떻게 시작됐나”라는 주제로 창조컨설팅의 원조 노조파괴 사업장인 영남대학교 의료원 증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8월 7일 제3차 보건의료노조 집중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6길 10(당산동 121-29) (우 07230)
Tel: 02)2677-4889 | Fax: 02)2677-1769